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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초기에 학생이 겪는 외로움, 불안, 스트레스는 대단하다. 이때 미국 내에서 가끔 학생과 만나거나 전화를 통해 학업과 생활에 관심을 가져주고 격려해 줄 수 있는 보호자가 있으면 도움이 된다. 학생이 부모에게 유학생활 적응에 대해 이야기할 때 맞장구 치지만 말고 어려운 점과 문제점을 파악하여 해결해 주도록 해야한다. 보호자도 없는 상태에서 멀리 있는 부모가 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여 학생이 대화를 포기하면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다. 부모나 보호자가 학생 담당 지도선생과 종종 연락을 취하여 학생의 학업과 생활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문제점이 있으면 곧 해결하도록 해야한다.
학생의 유학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까하고 매달 학생을 방문하는 부모를 가끔 본다. 이 경우 학생 공부의 리듬도 깨지고 학교 생활에 방해가 될 수가 있다. 부모가 오는 주말이면 학생은 모든 것에 손을 놓게되고, 헤어 질 때면 허전해지기 마련이다. 부모의 학교 방문은 입학 때나 4분기 시험이 끝난 주말 혹은 학기말이 좋다. 학기말 시험이 끝난 주에 방문하면 선생님들도 만나고 방학의 시작이므로 같이 여행을 하면서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보통 때 학교와 연락은 전화, 팩스, 전자 메일로 해도 충분하다. 학생과는 전화도 좋지만 전자메일을 통해 자주 연락하는 것을 추천한다. 글을 통하면 주제도 다양해지고 사실과 감정의 표현이 더 정확하다. 한글로 전자 메일 주고받는 것이 불편하면 유니텔, 천리안 같은 통신망을 통하여 편지나 대화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