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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사례를 성장연합이론이나 엘리트이론과 관련시켜 고려할 때 다음과 같은 세가지 이론적 시사점을 지적할 수 있다.
첫째, 지방정치나 정책에 대한 중앙정부의 영향력이 강하기 때문에 성장연합내부에서 \줒앙정치나 중앙정부와 연계를 갖는 정치적 엘리트층의 주도성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성장연합의 일반적 논리인 경제적 엘리트층의 주도성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성장연합의 일반적 논리인 경제적 엘리트층의 주도성과는 차별적이다. 결국 성장연합의 강화와 발전여부는 지방토착엘리트층의 정치적 참여 정도와 중앙-지방간의 관계 변화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상공회의소의 임원구성에서 볼 때, 역대 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토착 경제엘리트 중에서 재산가들을 중심을 선임되었고, 현대계열사나 석유 화학기업체의 임원들은 부회장이나 이사에 선임된다. 그런데 지역의 대기업체 임원들은 대부분 부사장이나 상무, 전무급에서 상공회의소 임원을 맡으며, 실질적인 책임자인 회장이나 사장은 이에 관여하지 않는다. 이러한 현상도 80년대 이전에는 공장장급이 상공회의소의 임원으로 참여하다가 80년대 이후에 달라진 양상이다.이를 통해 볼 때, 대기업의 엘리트층은 지역상공인의 중추기관인 상공회의소에 대해 제한적인 참여경향을 보임으로써 지역경제에서의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제한적인 참여방식을 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지역의 중요한 공공영역을 구성하는 한 요소인 상공회의소가 지방경제나 지방정치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기능의 한계를 지니고 있음을 알수 있으며, 지역시민사회의 엘리트층과 대기업 엘리트층간의 분절확가 지속되고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