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제1장 서 론
제1절 문제제기 및 연구의 목적
이 연구는 사회복지사의 이직의도를 결정하는 요인이 무엇인가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 사회복지사의 이직을 연구대상으로 상정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한국의 사회복지조직에 이직이 만연되어 있고, 이직이 사회복지조직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가 큼에도 불구하고 이직에 관한 연구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둘째, 사회복지사의 이직에 대한 연구가 체계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직무만족 및 조직헌신을 중심으로 다른 분야에서 발달되어 온 이직 결정모형을 그대로 우리 나라의 사회복지사에게 적용시키는 것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이직 자체가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는 개인적 차원과 조직적 차원에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이직을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는 주로 이직과 관련된 문제가 조직 경영 혹은 기업주 차원에서 인사관리의 일환으로 다루어짐으로써, 이직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려는 목적에서 이직문제를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개인적 차원에서 볼 때 이직이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보다 나은 보수와 근무조건에서 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볼 때 이직은 합리적 선택일 수 있다. 물론 이직에 대한 기회비용이나 적응의 문제는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주목하고 있는 점은 이러한 일반적 논의가 아니라 이직이 조직 차원에 미치는 부정적인 면이다.
조직의 입장에서 볼 때 이직은 분명히 부정적인 면이 많다. 채용에 따른 비용의 문제라든지, 조직 내에서 습득한 기술이나 경험, 나아가 이를 위해 투자한 비용에 대한 회수의 기회가 이직자가 많을수록 손실을 입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