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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xxx-49세 여성구직자 비율 43.1%로 가장 높아
97년 1월부터 서울시 인정 무료직업소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본회의 구인구직 상담전화로 지난 연말부터 여성들의 구직문의가 쇄도하여 올 1월부터 5월까지 총 구직자는 370명으로 나타났다.
5월 전체 여성구직자 107명 중 기혼이 차지하는 비율은 67.3%로 미혼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특히 xxxxxx-49세의 기혼여성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4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여주었다.
남편의 실직, 임금삭감으로 줄잇는 기혼여성 구직문의
기혼여성들의 취업사유로는 `회사의 휴폐업 및 부도로 남편이 하루 아침에 실직되었기 때문에 나라도 아이들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한다. 그런데 아무런 경력도, 기능도 없기 때문에 취업이 가능할런지 걱정스럽다`, `남편이 실직하고 나서 어느날 가출해 버렸다. 이제부터는 내가 가정경제를 책임져야만 한다. 아이들은 커가고, 걱정이 태산같다.` 등 남편의 실직으로 인한 구직이 16.7%,
`남편의 임금이 삭감되어 이 월급만으로는 도저히 아이들 학비를 감당할 수가 없다. 가정경제가 어려워져 가급적 지출을 줄이고 있으나 줄이는 것도 한계가 있지, 더이상은 힘들다.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등 남편의 임금삭감으로 인한 구직이 26.4%,
`다니던 회사가 문을 닫아 퇴직금은 고사하고 몇달치 월급도 못받고 실직되었다. 계속 일하고 싶다.` 등 산업구조조정에 따른 갑작스런 해고와 감원에 따른 본인의 실직으로 인한 구직도 56.9%로 나타났다.
남편의 실직이나 임금삭감으로 새롭게 취업전선에 뛰어들고자 하는 기혼여성들의 취업욕구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정부는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의 대안을 전혀 제시하고 있지 못하다. 그러다 보니 아무일이라도 좋으니 일자리만 연결해 달라는 애절한 호소를 한 구직자도 전체의 28.9%를 차지하고 있어 여성구직자들의 절박한 심경과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