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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마케팅이 기업들의 강력한 글로벌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엄청난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9월 시드니 올림픽에서 전 세계 200개국의 1만 5천여명 선수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사력을 다한 경기장의 이면에서는 세계적 기업간의 스포츠 마케팅을 둘러싼 또 하나의 격전이 치루어졌다. 시드니 올림픽의 월드와이드 파트너인 코닥, 파나소닉, 삼성전자, 코카콜라, 맥도널드, 비자카드 등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수많은 기업들은 전 세계 35억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인류 최대의 제전에서 기업과 상품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마케팅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였다. 시드니 올림픽의 주요 스폰서로 참여한 세계적 기업들은 4천만 달러 이상의 사상 최대 비용을 투입하면서 올림픽 마케팅의 현장에 뛰어 들었다.
스포츠 마케팅이 가지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조던 효과’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만큼 실로 엄청난 것이며, 특히 올림픽과 월드컵 등 양대 이벤트는 기업의 흥망을 좌우할 만큼 파괴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1984년 LA올림픽을 계기로 하여 스포츠 비즈니스세계에서 스포츠 마케팅이 확고하게 자리잡기 시작했으며, 스포츠 마케팅 활동은 스포츠 이벤트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88년 서울올림픽 이후 국내 기업들의 스포츠 마케팅에의 참여가 시작되고 있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질과 양적인 면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98년 박세리 선수가 미 LPGA에서 US여자오픈 우승 등 화려한 성적을 거두면서 박세리 선수를 후원했던 삼성물산이 유형, 무형의 엄청난 광고효과를 거둠으로써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비견되는 스포츠 마케팅의 무한한 가능성을 인식할 수 있었다. 박세리 신드롬 이후 박찬호, 김미현, 박지은 등 스포츠 스타를 중심으로 한 대기업의 스폰서십 마케팅은 각광받는 스포츠 마케팅 활동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