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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언론 통폐합으로 TBC를 인수하여 KBS 2 TV가 생기게 되자 프로그램 편성 영역이 넓어져 1980연대 이후 각 방송사들은 많은 만화영화를 편성하여 방영했으나 `톰과 제리`, `뽀빠이`, `미키와 도날드`, `허클베리의 모험`, `개구쟁이 스머프`, `딱따구리` 등을 빼고는 모두 일본 만화영화였다. 각 방송사들은 개국 초기부터 일본 만화영화를 방영했으나 일반 시청자들은 모르고 있었다. 그 사실이 처음 알려진 것은 1970년 `손오공의 모험`과 `마린보이`가 일본 만화영화라는 것이 신문에 보도 되고 나서이지만 아직도 자라나는 아이들은 지금 방영되고 있는 만화영화가 어느 나라 것이지도 모른 채 그 나라의 문화와 정서를 익히고 있다.
요즈음 청소년들에게 어른들이 흔히 너무 왜색이 짙다는 소리를 하곤 한다. 그러나 자라면서 일본 만화영화를 보며 웃고 즐거워하며 꿈을 키워온 그들에게 일본은 아직까지 져서는 안되는 나라일지는 몰라도 일본 문화는 너무도 익숙하고 친근한 문화일 것이다. 이런 환경을 만들어 놓은 기성세대들의 한심한 모습은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될 일이다.
◆ 자체 제작 TV 만화영화
왜 우리는 그동안 TV 만화영화 제작에 투자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