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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제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농업경영의 자기완결성이 상실됨으로써 주변지역내의 농가, 나아가서는 농협관내 농가 등과의 일정한 협력관계를 갖지 않으면 농업경영을 수행할 수 없는 부문이 많아지게 되었다. 지역구성원의 의지와 활동을 통일하지 않으면 변화된 현실하에서의 농업발전은 점차 곤란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것이, 농업 내부로부터의 지역농업(론)을 체계적으로 연구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 첫 번째 원인이다.
두 번째는, 구조개선농정에 대한 비판으로서 제기된 지역농업(론)의 연구이다. 일본은 이른바 ‘기본법농정’을 통해 ‘경제발전→ 농업노동력유출→ 농가호수감소→ 농지소유유동화→ 전업적 자립농가육성’을 지향하는 농업구조개선정책을 실시했지만, 농가호수의 감소에 농업인구의 감소가 훨씬 미치지 못함으로써 농지의 유동화는 기대치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의도했던 농가의 규모확대는 달성되지 못했다. 농외취업의 확대가 이농보다는 겸업을 통한 농업체류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농업구조개선을 위한 지역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지역농정’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른바 ‘지역농업의 조직화’를 통해 현실적으로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