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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도서관학`이라는 말에서 언뜻 느껴지는 것은 도서관학을 비교하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무엇을 대상으로 어떻게 비교하는지에 대해서는 말문이 막힌다. 이는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비교도서관학이 학문연구방법으로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하였다는 것을 뜻한다. 남태우는 `우리나라에 있어서 비교도서관학(Comparative Librarianship)에 관한 연구는 필자가 조사한 바로는 거의 없다. 영 미에서는 비교도서관학연구는 창설기를 지나서 새로운 발전단계를 맞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즉 학문의 성숙기에 들어선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단지 비교도서관학이라는 교과과정이 주요 대학교 대학원과정의 교과과정에 개설되어 있을 뿐 실제로 강의되고 있는 곳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라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비교도서관학의 정의를 알아보고자 한다. 그 이전에 비교연구에 대해서 살펴보자. 비교연구는 16세기에 비교해부학에서 유래하여 의학이나 생물학 등 다른 학문분야에 나타났다. 그리고 이 분야의 연구에서 다루는 기본요소는 조사할 환경이 기본적으로 비슷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환경이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고려할 특징이 분명해야 하며, 비교하는 다양한 요소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고 기술한다. 결국 비교도서관학도 이러한 맥락에서 성장하여 하나의 학문연구방법으로 발전하였다.
즉, 비교도서관학이란 다른 상황(대개 서로 다른 나라들)에 있는 도서관들의 발전, 업무,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학문이다 라고 정의할 수 있다. 물론 이 때는 도서관적인 요소 뿐만이 아니라 연구중에 발견할 수 있는 역사적, 지리적,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그리고 다른 결정적인 요소들을 고려한다. 비교도서관학이라고 해서 단순히 도서관에 관계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역사적, 정치적, 사회적 배경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