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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릿말 - 시기별 연구 현황
해방이후 식민지 시대 노동운동사에 대한 연구는 1950년대 일본과 북한학계의 연구를 필두로 1960년대 중반부터 남한학계에서도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남한학계의 경우,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연구는 사료의 충실한 정리라는 자세를 바탕으로 쟁의 사례를 소개하고 노동운동의 계보를 파악하며 노동운동을 민족운동속에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경향이다. 이에 반해 1980년대 이후의 연구는 전(前)시기의 연구를 바탕으로 노동자의 창출 과정, 노동운동론의 분석, 식민지 시대 사회구성체에 대한 규명 등 노동운동의 본질에 총체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노동운동의 발전단계에 대해서는 남한학계의 경우, ⑴ 3.1운동 이전 → 1920년대 → 1930년대 전반기 → 일제 말기 ⑵ 조선말엽 - 1919년(임금형성과 노동운동의 발아기) → 1920 - 1924년(근대적 노동운동의 대두기) → 1925 - 1929년(근대적 노동운동의 발전기) → 1930 - 1936년(근대적 노동운동의 심화기) → 1937 - 1945년(잠복기)의 두가지 단계 설정이 이루어져 왔다.
북한학계는 1950년대의 경우, 1920년대 전반 → 조선공산당의 창당과 노동운동의 발전 → 1920년대말과 1930년대 초 → 1930년대로 설정했으나 1960년대 이후부터는 1920년대 전반 → 조선공산당의 창당 → 1926년 타도제국주의동맹 결성 → 1920년대 말기 → 1930년대로 설정하고 있다.
해방이후 1994년까지 식민지 시대 노동운동사의 연구성과를 시기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