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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의는 교섭대표 문제로 여러 차례 교섭이 결렬된 후 치쿠호지방의 유력자이며 이 회사의 노무주임인 전중신태랑이 노자쌍방의 정식회견을 두차례 주선하였다가 실패하자 본인이 직접 중재에 나섰다. 전중신태랑은 9월 1일에 교섭안으로 1)쟁의 가맹자 중 234명을 해고하고 50명(상삼서 전갱자)에 대해서는 규정을 통해 해고수당 및 귀국여비를 지급한다. 2)기타 쟁의비용으로서 1,500원을 쟁의단에 지급한다. 3)단원 중 190명은 불도합해고로서 규정의 해고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담배값 정도로 1,500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제시하였다. 이에 쟁의단은 제3항의 1,500원을 3,800원(1인당 20원씩)으로 올려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거절함으로써 교섭은 실패했다.
이에 쟁의단은 9월 2일 오전 쟁의의 장기화를 결정하여 상부에 보고하는 한편 오전 10시 조직을 재정비하고 추가로 식량을 확보하는 등 충분히 대비하였다. 즉 투쟁지속지구전의 각오를 정하고 총동맹에 응원을 구하여 총동맹 구주연합회장 이등란사랑을 상경하게 하였으며, 귀정대의사앞으로 `아소 완미. 해결의 성의가 없어 지구전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전보도 쳤다. 이에 따라 2일 오전 11시 이등란사랑이 반총시에 오고, 쟁의단원들은 총동맹 팔번현연합회에서 보내온 식량 20부대를 인수하였다.
그러나 같은 날 저녁에 송미삼장(축풍석탄호조회 상담역)이 회사측의 양보를 종용하면서 해결의 기미를 찾기 시작하였다. 교섭 내용은 회사측이 쟁의단측의 요구조항 가운데 1,6,9,16항을 받아들이고 쟁의비용 1,500원, 해고자 190명에 대한 해고수당 3,000원과 전갱자 73인에 대해 예고수당·가족수당·귀향여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타결되었다. 즉 회사측은 이번 쟁의에 자발적으로 가담한 갱부, 쟁의단 참가를 권한 자, 전갱자에 대해 해고조치를 취하는 대신 수당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