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책은 나에게 시사해 주는 면이 많다. 그러기에 그러한 요소들이 나에게는 충격적으로 혹은 깊은 감명으로 다가왔다. 이 책을 통해 얻은 나의 지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자 팔머는 이 책을 통해 현대 지식이 우리를 어디로 인도하고 있으며 오늘날의 교육이 잘못해 온 것이 무엇이고 그것이 곧 객관주의 인식론에서 비롯됨을 설명하고 있다. 거기에 따른 전통적 교수법과 기독교 영성 전통의 뿌리가 된 수도원 운동 및 4세기 사막의 수도사들에 대해서 논했으며, 진리가 무엇인지 알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을 진실한 관계의 공동체로 초대한 그분의 인격적인 모습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앎의 방법으로부터 도출되는 몇 가지 학습법과 교수법을 소개했으며, 마지막으로 영적인 훈련 방법들을 다루고 있다.
팔머는 과학이 우리 사회를 불안과 위협으로 몰아왔다고 지적하면서 우리 사회가 가장 인정하는 소위 교육받은 사람들에 의해 오도되어 왔다고 주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정직한 자기 성찰과 반성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바른 지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식에는 호기심과 지배의 동기가 있는데, 이는 우리를 생명이 아닌 죽음으로 이끌어 왔음을 지적하고 연민과 사랑에의 지식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앎의 행위란 사랑의 행위이며 상대방의 현실 안으로 들어가 감싸는 행위이며 또한 상대방이 안으로 들어와 감싸도록 허락하는 인격적이요 공동체적인 연대인 것이다. 이것을 위해서 우리는 기도하는 교육이 되어야 하며 얼굴과 마주 대하는 인격적인 앎의 과정이 필요함을 깊이 인식한다. 또한 지식의 가장 깊은 원천은 사랑에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깊이 공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