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우선 크로머에 관한 것이다. 싱클레르는 크로머를 싫어하지만 폭력이 무서워 그에게 꼼짝을 못한다. 이런 어린 아이의 생각과 느낌을 아주 감각적으로 자세히 표현해 놓았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기에 싱클레르를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표현이 뭐랄가 너무 예술적이었다. 어린 아이의 순수를 그대로, 어른인 자신이 썼던 것이다. 지은이 자신은 성격이 내성적이었던것 같다. 집안이 부유하고 또한 행복했기 때문에 외향적으로 활발할 필요가 없었던것 같다. 그는 극단적인 두 세계를 느끼고 있었다. 내성적인 아이들이 느끼는 그런 이분화된 두 세계였다. 집안의 행복함과 안락함이 있는 밝은 세계와 제 2의 세계, 바깥의 세계, 어두운 세계였다. 그는 어차피 사회 생활을 해야한다. 그는 이 두 세계를 잘 접목 시켜야 했다. 그러나 그는 결국에는 밝은 세계를 완전히 나왔다. 하지만 제2의 세계에서도 그는 잘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게 된다. 그는 어릴적에 집안의 따스함에 길들어져 사람과 잘 사귈줄을 몰랐다. 그는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려고 대화를 했지만 크로머의 눈에 거슬리게 된다. 그는 그들과 어울리려 했지만 그럴수 없었다. 그때부터 그는 두 세계 사이에서 고민하고 그것이 밝은 세계를 빠져나온 계기가 된다. 이런 과정이 어린이의 섬세한 느낌과 생각을 통해 잘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느낀것은 그의 인생관이다 이 책에 다음과 같은 두 글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