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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外換市場의 특징
외환시장은 일반시장과는 달리 몇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외환시장은 범세계적인 시장이다. 외환시장은 세계경제의 발달과 거래량의 증가로 세계각국의 외환거래에 대한 규제가 크게 완화되면서 각국간 자본이동이 자유화되고 새로운 외황거래기법의 발달로 시장정보와 가격결정 메커니즘이 동시.동조화(synchronization)되어가는 하나의 범세계적인 시장으로서의 성격을 갖게 되었다. 오늘날 세계 주요 외환시장으로는 동경 외환시장과 홍콩 및 싱가포르 외환시장이 있으며 중동지역에는 바레인, 유럽에는 런던, 취리히, 프란크푸르트, 북미지역에는 뉴욕,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시카고 등이 있다.
둘째, 외환시장은 24시간 시장으로서의 특징을 갖고있다. 외환시장은 세계각국을 상대로 24시간시장(24-hour market)을 개설하고 있는데, 이는 주로 세계각국의 시차가 다르기 때문에 시시각각으로 변동되는 외환시세와 정보를 유효적절하게 활용하기위한 개방시장(open market)의 성격을 띠고 있는 데 기인한다.
셋째, 외환시장은 대부분이 점두시장(over the counter market)이다. 점두시장이란 외환거래가 대부분 특정장소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은행과 딜러(foreign exchange dealer), 외환중개인들(foreign exchange brokers)에 의하여 전화, 텔렉스, 컴퓨터 단말기 등을 이용, 은행간·고객간 거래를 수행하는 장외거래형태를 취하게 되는 시장을 말한다. 그러므로 매매당사자간에 직접 얼굴을 대하지 않는 거래라 해서 ‘no-face-to-face-market’이라고도 한다.
또 다른 특징으로서 외환시장은 고객과 은행간의 거래보다는 은행간거래와 중개인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두 거래방법은 상호보완적인 기능을 수행하면서 거래은행간의 호혜주의(sprit of reciprocity)원칙에따라 거래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