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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에서의 일정에서는 꽃에 대한 명상을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조금 유심히 보는듯 하고 꽃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물에 대한 시선이 남다른듯 하다.
귀신사로의 갑작스런 여행에서 남자와 여자의 야릇한 성관계. 이 순간부터 여행이 시작된다. 작가가 얘기했듯이 정말로 지금까지의 글을 전번 여행의 연장인듯 보였다.
귀신사에 기대를 가지고 들어섰지만 보수공사중이라는 말에 허탈감을 느낄수 밖에 없었지만 감나무 동산과 그 누이같던 꽃동산(우담바라화)을 보기위해서 왔다는 생각으로 돌리긴 했지만 그 것도 잠시 뒷동산은 창고역할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버린 뒤에는 작가보다도 내 자신이 더 허탈해질 수밖에 없었다.
꽃동산이 우담바라화라고 한 것은 감나무가 만년과라고 비유했을때 그렇게 말한 것이지 정말로 3천년에 한번씩 꽃을 피운다는 것은 아니다.
거기서 만난 노가다꾼은 다름아닌 그 교접속의 남자, 또한 오산에서 교직생활할때 잠깐 한 학부형으로서, 또 관심의 대상으로 만났던 그 남자인 것이었다.
그녀는 그 남자를 바다의 사나이라 표현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바다의 사나이란 바닷가에 살아야 할 존재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물결에 휩쓸려 이 세상 곳곳으 다 굽이쳐 흘러야하는
그런 운명의 생이라 말한 것이다.
이 글에서는 그 남자 정확하게 말하자면 숙자의 오빠, 김 종구에 대한 삽화가 네 가지 나오는데 그 네가지를 간단히 요약해 볼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