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개념과 글로벌 R&D 입지선정요인,조직의 설계,연구소의 유형 및 성공과 실패사례

‘기술상의 요인’, ‘환율 및 보호무역장벽’으로 세분화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1) 국가적 요인
연구개발센터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나라에 입지 할 필요가 있는데, 연구개발에 있어 중요한 나라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갖는다.
첫째, 해당 산업에 있어서 기술혁신이 많이 일어나는 나라에 입지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컴퓨터와 통신 산업은 미국, 이동통신 단말기 산업은 한국, 화학 산업은 프랑스와 독일처럼 산업별로 세계적인 리더십을 갖고 있는 국가에 R&D활동을 배치하는 것이 기술을 습득하는데 유리하다.
둘째, 우수한 기술자나 저렴한 연구 개발인력이 풍부한 국가에 입지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인도는 교육을 잘 받은 값싼 연구 개발인력이 풍부한 나라라는 점에서 최근 소프트웨어제작에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나라로서 손꼽히고 있다.
셋째, 고객의 취향이 까다로운 국가에 입지하는 것이 좋다. 일본의 소비자들은 신제품을 선호하며 저가제품보다는 고가의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빠른 속도로 신제품을 개발하여 경쟁하고 있다.

2) 기술상의 요인
기술상의 요인이란 생산 및 연구 개발활동에 있어서 규모의 경제나 유연생산방식과 같은 기술상의 요인을 의미한다. 생산과 연구개발에 있어서 규모의 경제효과가 큰 산업에서는 많은 국가에 위치하는 것보다 소수의 국가에 집중함으로써 보다 높은 효율을 얻을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산업의 경우 새로운 차를 개발하는 데 있어서 연구개발의 투자액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개발투자를 소규모로 여러 국가에 분산시키는 것보다 한 국가에 집중하여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3) 환율, 보호무역장벽, 문화적 차이
규모의 경제로 인해 한 곳에 집중하여 생산을 하는 기업들은 환율변동에 가장 큰 취약점을 갖고 있다. 기업들이 환율변동에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한 국가에 모든 생산시설을 집중하기보다는 많은 국가에 생산 활동을 분산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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