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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에 대한 해석을 통해 본 역사소설과 신문 읽기
『삼국지』는 후한 말에서부터 삼국이 탄생하고 멸망하는 100년 동안의 역사를 담고 있다. 그래서 『삼국지』를 좋아하는 독자들은 그 당시 중국의 역사와 인물들간의 관계를 줄줄 왼다. 우리가 지금 읽고 있는 『삼국지』의 원문인 『삼국지연의』는 14세기 원말명초시대에 살았을 것으로 추측되는 나관중이 저술한 것으로 진수(陳壽:233∼297)1)가 편찬한 『삼국지』를 모태로 하고 있다. 또한 더 정확히 말하자면, 진수의 『삼국지』뿐만 아니라 여기에 다양한 이설이나 해설을 덧붙인 배송지(裵松之, 372-451)의 주註, 그 외 여러 역사 자료들2), 그리고 민중 속에서 전해지던 여러 삼국지 설화3)를 집대성한 것으로서 『삼국지연의』가 가지는 역사적 사료로서의 가치를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삼국지연의』의 연의(演義)란 ‘사실(事實)을 부연(敷衍)하여 재미나게 설명(說明)함, 또는 그러한 책이나 창극’을 뜻하는4) 단어로 이 책이 엄연한 픽션소설임을 말해준다. 그래서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인물들은 현존했던 인물들이지만 우리가 보는 그들은 나관중이 재구성한 인물들이다. 인덕은 많으나 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