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국가의 테러대응체계 - 외국(미국, 영국, 이스라엘, 독일, 한국)의 테러대응체계(테러방지대책)

중인 동료 테러범의 석방 요구에 대해 결코 굴하지 않을 것임을 대외적으로 천명했고, 국무성에서도 인질 석방을 위한 금전적 흥정은 없다는 것을 재천명하는 등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한 대테러 지침을 마련했다.
미국은 이러한 대테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2001년 9월 11일, 미국의 힘의 상징인 국방성이 공격을 당하고, 세계 경제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세계무역센터가 공격을 당하는 최악의 테러 사건을 겪게 되었다. 이에 미국은 9.11 테러 이후 또 다른 테러를 예방, 저지, 차단하기 위해 대테러 전쟁의 개시를 선포하고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동시에 국가 차원에서 강력한 대테러법 제정은 물론 대테러 정책을 대폭적으로 강화하고, 추가적으로 대테러 전담기구를 신설하는 등 대테러 대응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강화했다.
미국은 9 . 11 테러 사건 직후인 2001년 10월에 `테러 차단 및 방지를 위해 요구되는 적절한 수단 제공법`을 제정했다. 이 법은 테러용의자 색출을 위해서는 특정한 죄목이 없어도 최대 7일간 구금할 수 있으며, 수사 당국의 전자 도청 및 감청의 권한도 대폭적으로 확대해 놓았다.
아울러, 테러 관련 조사 목적으로 각종 기록을 수시로 열람할 수 있고 제한 없는 가택 수사권도 규정되어 있다. 이 법은 테러 수사의 효율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테러 관련자에 대한 무(無)영장 체포 등과 관련한 인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의 대테러 기구는 지휘, 감독 기능을 대통령에게 집중시키고, 대응전담 책임은 국내 테러 사건의 경우 법무성의 연방수사국에 있고, 국제 테러 사건의 경우에는 국무성의 대테러국이 맡도록 하는 이원화된 체제를 갖추면서 중앙정보부(CIA)는 국제 테러 조직 등에 관한 정보 수집과 대테러 장비 개발과 기술 지원 등을 하는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었다.
9.11 테러 이후 신설된 기구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2001년 9월 20일에 각료급 기구인 국토안보국(Office of Homeland Security)이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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