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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적 접근의 인지발달이론(Pascual-Leone이론, Case이론)
정보처리적 접근의 인지발달이론
인간의 인지를 컴퓨터가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 즉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표상하고, 저장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저장된 정보를 변용하며, 효율적으로 인출하는 과정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하는 것을 정보처리적(Information Processing)접근이라고 한다.
인지발달에 대한 정보처리적 접근은 1970년대 후반에 들어와 Pascual-Leone(1979), Case(1984, 1985)등을 중심으로 하는 신 피아제학파(neo-Piagetian)에 의해 주도되었다. 이들은 Piaget이론에 정보처리모형을 적용하여 인지발달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즉, 신 피아제 이론가들은 인지발달에 대한 Piaget의 단계이론을 인정하면서도 인지발달을 조작 가능성 수준의 발달로 보는 Piaget의 견해와는 달리 아동이 동시에 정보를 처리해 나갈 수 있는 정보처리 역량(information processing capacity)의 현화로 설명하고 있다.
다음에서는 대표적인 신 피아제 이론가인 Pascual-Leone과 Case의 이론을 간략히 설명하고자 한다.
I. Pascual-Leone이론
Pascual-Leone 등(1978)은 인지발달을 기억용량의 변화로 본다. 즉, 그들은 인지발달이란 아동들이 특정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스키마(schema)의 수를 증가시켜 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아래의 그림과 같은 행렬과제를 예로 들어 보자.
아동이 과제 A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양과 크기라는 두 개의 형상적 스키마를 고러하면 된다. 그러나 과제 B의 해결을 위해서는 모양, 크기, 색깔, 수에 대한 네 개의 스키마를 동시에 적용시켜야 하기 때문에 스키마 수가 증가되어야 하고, 이것이 바로 인지발달이라는 것이다.
Pascual-Leone은 특정…
는 능력이 발달하면, 조작공간에서 정보를 처리하는 동안에도 새로운 정보를 저장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가 어떤 과제의 해결방법 에 대해 계속 연습을 하고 숙달이 되면 작업기억은 관련된 과제를 쉽게 자동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자동화 단계로 발전하게 되어 정보처리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이와 같은 자동화 단계가 되면 그 과제의 해결방법은 더 이상 작업기억에 부담을 주지 않고, 효율성이 증가되기 때문에 기억용량이 더 적게 사용되며, 따라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더 많이 저장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저학년 때 더하기와 때기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면 나중에는 기본적인 계산 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빠르게 계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복잡한 새로운 수학공식을 배울 수 있게 되는 것과 같다.
한편, Case는 이러한 인지발달에 대해 Piaget와 같이 네 가지의 단계를 거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Piaget의 단계와 다른 점은 단계마다 전적으로 새로운 사고의 형태나 유형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각 단계에서는 동일한 기본적인 과정들이 보다 복잡한 수준으로 통합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시기라도 유아나 아동들은 보다 높은 수준의 영역에 적용할 기초적인 전략과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Case가 제시한 인지발달 단계는 감각-운동기 -관계기 -차원기-벡터기이며, 각 단계에는 하위단계(착생기-일차협응기-정교화 협응기)를 상정하고 있다.
감각-운동기(0-18개월)는 Piaget가 제시 한 감각운동 단계와 같다.
관계기(18개월~5세)는 유아들이 일상생활에서 관찰한 현상 사이의 관련성을 이해하는 시기다. 이 시기의 아동들은 서로 다른 동물이라도 서로 비슷한 점과 차이점을 알게 된다.
차원기(5-11세)는 크다-작다, 넓다-좁다, 길다-짧다 등과 같은 차원에 따라 자연현상을 정신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시기다.
벡터기(11세 이상)는 두 개 이상의 차원들의 상호작용 결과를 예측하고 설명할 수 있는 단계다.
신 피아제 이론의 교육적 시사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