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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유착의 역사적 맥락(정경유착의 개념정의와 특성)
정경유착의 역사적 맥락
I. 정경유착의 개념정의
특정 주제를 연구하거나 조사 분석하는데 있어 주요한 요소의 槪念化는 연구하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적확하고도 명확한 개념 정의는 용어의 論理性이나 타당성을 높여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념을 정의하고 규정하는 일이 연구의 출발점이라고 본다.
부패가 갖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속성 때문에 단일한 개념으로 일반화된 정의를 찾기는 어렵다고 할 것이다. 부패현상은 복합적이고 다면적 현상이며 주관과 객관의 世界가 혼합된 행정현상이며, 行政制度 行政官僚 그리고 행정문화적 환경의 주요 변수의 不適應에서 발생되는 일탈 행위이다. 따라서 부패문제를 統合的 시각에서 개념정립화되어야 한다고 김영종은 주장한다. 이런 측면에서 부정부패 정경유착 등은 거의 모두 위법 또는 가장된 合法性에 의하여 권력을 이용한 경제적 이익의 사적 내지 집단적 취득을 의미하지만 매우 유사한 성격을 지닌다. 그러나 특혜의 정치경제 혹은 정격유착이란 개념은 부정부패의 개념보다도 더욱 모호하다. 유착이란 말 속에 `직접, 간접의 특혜`가 포함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癩着을 字典의 의미에서 일단 `한 器官이 생리적으로 보면 아무런 관계가 없는 다른 기관에 대하여 조직적으로 결합하는 것`의 유기체적 의의를 원용하여 정치 경제의 상호관계 변화를 중심으로 논의한다.
영어에서는 political - economic ties, strong political - businessties, Power and conglomerate relation 등으로 불리는데 정치권력과 경제기업체가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상호특혜의 이익을 수수하는 행위라고 본다. 경제학자 전철…
II. 정경유착의 특성
만연되는 것이다. 정경유착(Political - Economic Ties or Interlockings)은 국가의 정책결정권자나 정책결정기구와 경제엘리트(개별기업이나 기업인 단체)와의 인적 제도적 연줄망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치부패의 요인이 되는 것이다.
권력의 경제참여와 정경유착은 (1) 자원의 낭비, (2)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충족, (3) 분배의 왜곡을 초래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후생의 극대화를 보장할 수가 없다. 정경유착에 의한 특혜 정치, 특혜 경제하에서는 (1) 기업이 정상적 경영활동에 의하여 수익을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에 기업수익을 정당한 기업 활동 부문에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고 (2) 시장경제의 합리성에 비추어 볼 때는 긴급한 재화의 생산을 하지 않고 정치적 필요상품을 생산할 수도 있으며 (3) 소비자 선호에 의존하지 않는 기업 활동은 자칫하면 소비자에게는 불요불급한 상품을 생산하여 낭비를 초래할 수도 있다. 나아가 (4) 그 결과로 분배는 사회적으로 필요한 경제활동에 의한 대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관료 등의 음성수입과 같이 불로 소득(unearned income)형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분배는 필연적으로 왜곡되게 마련이다.
따라서 특혜 또는 유착이 아무리 합법성을 띠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배제되어야 할 것이다. 더구나 정경유착이 정치집단과 경제력을 장악한 자본가 계급의 이해의 일치에 의해서 이루어질 때 위와 같은 사회적 후생의 감소는 일반국민의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이다. 따라서 정경유착은 이와 같이 계층 간의 만족도의 격차를 야기하여 사회적 불안의 한 요인도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에는 정경 두 집단의 존립기반도 흔들릴 우려가 있으므로 그들을 위해서도 소망스러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정경유착이 반사회적, 반윤리적인 것으로 이해된다.
정치엘리트와 경제엘리트 간의 야합이라는 이러한 조직적 부패확산(spillover effect)의 결과는 政 經 官 言 등의 먹이사슬적 부패현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