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고츠키(Vygotsky)의 인지발달이론(사고와 언어의 발달, 근접발달영역, 비고츠키 인지발달이론의 교육적 시사점)

아동에게는 문제를 구조화하여 형성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거나 세부사항과 단계를 기억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 꾸준히 시도하도록 격려하는 도움이 필요하다. 비고츠키는 인지발달이 아동과 어른 혹은 더 나은 능력을 가진 동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생한다고 믿었다. 그들은 아동이 지적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요소를 지원하는 안내자 혹은 교사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조력을 발판 혹은 비계설정(scaffolding)이라고 하며, 이 용어는 아동이 궁극적으로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 제공되는 조력을 의미한다.
비계설정(발판)을 통해 문제해결이 일어날 수 있는 영역을 비고츠키는 근접발달영역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비계설정(발판)은 아동이 점차 자신의 안내를 받을수록 줄어드는데, 그것은 처음에는 사적 언어(혼잣말)로서 자극을 주고 나중에는 내적 언어(사고)로서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3) 교육적 시사점

비고츠키이론은 아동의 인지발달에 있어서 교사나 성인, 또래와의 상호작용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론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의 이론을 교육 장면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및 가지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잠재적 발달 수준에 상응하는 수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교사가 학습자의 수행을 보조하고자 학습자와 나누는 대화에는 학습자의 근접발달영역에 대한 즉각적인 진단을 함축하고 있다. 때문에 교사는 학습에 대한 학습자들의 현재 상태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끊임없이 정리하고 재정리해야 한다.
둘째, 문제해결을 위해 내적 언어를 활용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비고츠키의 언어발달 개념에 따르면 아동의 내적 언어는 사고의 도구로서 작용한다. 따라서 아동이 문제 상황에서 사고를 전개하기 위해 언어를 사용하도록 격려해야 하고, 아동이 성취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함을 시사한다.
셋째, 교수적 대화를 활용하도록 수업환경을 배치해야 한다. 아동의 중요한 학습과 이해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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