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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과 2학년 취미와예술 B형
교재 7장 [취미로서의 미술 감상]의 내용을 참조하시면서 미술전시회를 관람하신 후 관람기를 써 주십시오(모딜리아니, 몽파르나스의 전설 전시회)
비록 35년의 짧은 생애였지만 아마데오 모딜리아니는 1900년대 전반기에 자신만의 독창적인 화풍을 구축하였다. 인물화에 중점을 두고 사슴처럼 긴 목, 눈동자 없는 텅 빈 눈 등 독특한 인물 묘사는 그의 작품 특징이다. 멋있고 아름답게 그리는데 초점을 맞춘 인물화가 아니라 그림 속 인물을 통한 교감에 초점을 맞춘 그의 그림을 처음 보면 이상하다는 반응이 많다.
그러나 오히려 긴 목, 다이아몬드같은 눈은 인물에 더욱 시선을 당겨 집중력 높은 감상을 유도한다. 그러한 과정은 보는 이의 무의식 속에서 어떤 감정을 표출시킨다. 그림 속 타자의 얼굴을 통해 관객은 자신의 무의식 속으로 들어가 자신의 내면을 들어다보게 된다. 단순한 선과 색으로 된 그 특유의 인물묘사 방식은 후대에게는 풍부한 예술적 감각과 묘사방식을 제공하고 일반인에게는 감상적 치유력을 제공한다.
작품감상을 통해 작가-작품-관객의 삼각고리를 연결하여 관객의 내면을 성찰하게 한 것은 `모딜리아니 전시회`에서만 경험한 것은 아니다. `모딜리아니 전`에 앞서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마크 로스코 전`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하였다. 마크 로스코는 그 어떤 인물이나 정물의 묘사를 배제하고 오로지 색채를 통해 작가의 의도를 전달한다. 어쩌면 그 의도 또한 배제한 것일지도 모른다. 윤곽은 그저 색구분, 색흐림에 불과할 뿐이고, 오로지 색채로만 표현된 그의 작품은 볼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갖게함과 동시에 결국 색 그 자체로서 받아들이면서 보는 이의 내면과 끊임없는 소통을 하게 된다. 작가는 그저 작품과 관객을 연결하는 연결자 역할을 하는 것뿐이다.
1910년대 당시 파리에서 유명한 미술상이었던 레오폴드 즈보로프스키의 아내인 한카…
기 대표작 중 하나이다. 데포르메된 특징을 확실히 볼 수 없는 반대급부로서 인물의 실물을 후기 작품과 달리 짐작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 작품은 1909년 작품인데, ‘폴 알렉상드르’는 당시 무명의 모딜리아니의 작품에 관심을 가진 최초의 인물로 알려져 있는 피부과 의사이다. 엄청난 부자는 아니었지만 그는 예술에 관심이 많았고 자신의 수익을 예술가들을 후원하는데 쓰곤 했다고 한다. 모딜리아니도 그 중 한 명인데, 그에게 주기적으로 작품을 의뢰하여 예술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러다 보니, 폴 알렉상드르의 초상이 여러 점 남아있는데 이 작품도 그 중 하나이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모딜리아니는 ‘폴 알렉상드르’, ‘폴 기욤’ 등의 도움으로 다행히 그림을 계속 그릴 수 있었다. 그런 노력 끝에 1914년 경을 기준으로 그의 독특한 화풍이 체계화되었다. 비록 35년의 짧은 생애지만 그가 만들어놓은 ‘모딜리아니풍 그림’은 그 어느 누구도 흉내낼 수 없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