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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윤리경영의 국제적 동향
윤리경영의 국제적 동향
많은 기업들이 윤리경영을 훌륭히 수행하는 기업이 기업의 가치나 성과도 좋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물론 사실이다. 굳이 인과관계를 따질 수는 없지만 윤리경영과 기업의 가치 및 성과간의 관계를 조사한 여러 가지 보고서에 따르면 어느 정도 정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도 “포춘”지가 선정하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10대기업`들의 주가수익률은 최근 연평균 9.7로 나타났다. 이는 S&P 500의 평균치인 -11.9%를 훨씬 능가하는 것이다. 또한 최근 5년간의 주가수익률을 보면 `Top 10`의 주가수익률이 25.6%로 나타나 S&P 500 기업의 평균치인 10.7%를 두 배 이상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조사결과를 뒷받침했다.
그러나 CEO들에게 윤리경영의 필요성을 말할 때, 윤리경영을 하는 기업이 경영성과가 좋기 때문에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하라고 말하는 것은 경영의 프로인 CEO들의 입장에서는 선뜻 용납하기가 힘들다. 윤리경영의 정착과 이를 통한 기업의 성과는 어느 정도 시간을 필요로 하며 경영의 성과만을 위해서 윤리경영을 한다는 데는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윤리경영의 국제적 동향은 표준화와 의무화로 요약된다. 국제표준화협회(ISO)의 소비자정책위원회(COPOLCO)와 윤리임원협회(EOA : Ethics Officer Association)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표준화 논의는 이미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
ISO의 기업윤리표준안 마련이 소관 위원회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EOA의 표준안 마련 작업은 기업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ISO는 주지하다시피 표준안 인증기구로서 기술적인준이 아닌 윤리경영의 표준화에 있어서는 최소한의 기준을 …
와 고용창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했던 개발연대 기업의 지위와 역할이 사회적으로`올바른 일을 하는 것, ``이익의 적정한 환수를 통해 사회의 발전에 공헌하는 것` 등으로 바뀌어 가는 것이다.
윤리경영이 경영전략의 일종으로 전락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경영전략의 하나로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할 수는 있으나 단기적으로 계산된 윤리경영은 언제나 그 종말이 참혹하다.
엔론은 `포춘`지가 선정하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리스트에 매년 10위권 안에 들었고, 사회적 공헌 역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였지만 그 얄팍한 상술은 결국 기업해체라는 `사형`을 연도 받게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우리 기업이 윤리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가기 위해서는 CEO를 비롯한 회사 경영층이 결연한 의지와 윤리헌장 제정과 전담부서 설치, 교육강화 등 제도적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또한 윤리경영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그 정착을 위해 정부의 정책적 배려도 필수적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윤리경영과 기업외 사회적 책임을 바라보는 인식의 근본적 재고찰이며 미를 통해 장기적이고 근본격인 윤리경영, 정도경영 비전을 마련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가려는 의지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