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현황과 성과

1차 각료회의에서부터 `UR의 조기타결을 추구하는 APEC 선언문`을 채택한 데 이어 제5차 APEC 각료회의는 추가적인 자유화 제안을 채택하는 등 다자간 무역체제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즉, APEC은 역내 전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무역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대화와 무역투자위원회의 1994 작업계획(work program)의 하나인 `무역정책 대화` 프로그램에서 NAFTA, AFTA 등 역내 소지역 협정, 미 일 포괄협상 등 다자적 또는 양자적 무역현안에 대한 진전상황을 계속 토의함으로써 APEC 안에서 다자적 수단을 통한 문제의 해결을 유도하고 있다.
넷째, APEC은 그 동안 역내 무역자유화를 위하여 GATT에 합치되고 역외국을 저해하지 않으며 역내국의 상호이익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하되 추진방식은 각국의 합의에 의해 결정하고 있다. 1993년 11월 개최된 제5차 각료회의에서 APEC 무역 투자자유화를 위한 기본선언문을 채택하여 역내무역, 투자, 기술이전의 활성화에 관한 12개 항목의 기본원칙을 설정하는 한편 APEC 무역 투자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한 것 등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무역투자위원회(CTI)의 주요 역할은 각료회의가 부여하는 작업계획에 따라 무역 및 투자자유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한편 역내무역 및 투자자유화를 위한 실질적 활동을 추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다섯째, APEC 안에서 분야별 협력사업은 (1) 고위간부회의(SOM)를 통한 협력사업을 총괄적으로 추진하고 이의 조정을 통해 각료회의에 보고하고, (2) 협력사업별로 구성(10개)된 회의에서 세부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3) 협력사업별로 1-9개 국가를 지정, 실무회의 기본 운영방향 설립 및 실무회의 개최 등을 간사국가(Shepherds)체제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 무역진흥 실무그룹과 인력자원개발 실무그룹의 간사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섯째, APEC은 역내에서 민간부문의 활성화를 위해 1993년 11월 시애틀 제5차 각료회의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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