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현대카드 vs 아베크롬비
광고전략 비교분석
Ⅰ. 서 론
1. 연구목적 및 배경
1) 광고와 현대사회의 관계
포털 사이트에 광고라는 키워드를 검색해 보면 관련 검색어로 항상 등장하는 것이‘광고창이 계속 떠요 해결법’이다. 굳이 온라인 세상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그 자리에서 고개만 돌려보아도 항상 광고가 우리 주위에 머무르고 있다. 광고는 마치 ‘우리가 숨을 쉴 때의 산소’같아서 애써 인식하지 않으면 존재 여부를 일일이 구분해 내기가 어렵다.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광고들은 우리와 관계를 맺으려 끊임없이 유혹하고 있고, 이제 우리는 광고와 광고가 아닌 것조차 알기 힘들 지경이 되었다. 이처럼 일상에 널려있는 광고는 다양한 종류의 상품에 대한 정보와 특정 상품에 대한 욕망과 상징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사회적인 매체 혹은 매개체이다.
그러나 자본주의라는 경제적, 사회적 제도 아래에서 광고의 역할은 결코 단순한 정보제공이나 생산과정에 종속된 주변적 기능에 그치지 않는다. 광고는 여러 마케팅과 더불어 소비를 진작하는 잠재적인 사회적 필요와 욕망을 조직적으로 그리고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가장 중요한 자본주의적 문화산업의 기제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광고는 소비자에게 상품을 소비하기 위한 도구로 쓰이는 동시에 상품에게 특정한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소비자에게 환상을 심어주고 그로써 비롯된 욕망을 채워준다. 하지만 이것은 욕구를 일시적으로 채워줄 뿐이며 일정한 주기를 가진다. 이것을 자본주의적인 접근에서 본다면 우리 사회에서 광고가 상품에 대한 욕망과 환상을 갖게끔 유도하고 소비를 통해 그 욕구를 채우는 경제자본에 논리에 따른 일정한 패턴의 반복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현대사회에서는 광고를 둘러싼 광고주와 기업, 정부, 소비자들 간의 관계에 보이지 않는 첨예하고도 은밀한 욕망과 자본…
(1) 광고와 라이프스타일
(2) 광고와 육체
2)여기서 역사적으로 육체 관리의 주체는 여성 중심이었다. 서구의 역사가 증언하는 바에 따르면, 가느다란 육체가 아름다움의 기준이 되고 육체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현대성의 여명기인 르네상스 이래의 일이다. 르네상스부터 여성들이 집단적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게 되는데, 그것은 완강한 계급제도를 꿰뚫는 여성의 최대 무기였다. 그리하여 아름다운 외모로 시선을 끌
좀 더 체계적이고 명확한 타겟팅을 하기 위함이었는데, 그러한 시도는 점차 광고 속에 특정한 라이프스타일을 묘사하여 시청자들과의 교감을 이끌어내는 마케팅 기법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광고 속에서 우리가 보는 라이프스타일은 실제와는 상당히 다른 경우가 많다. 그것은 소비를 촉진하려는 광고의 특성 때문인데, 광고는 종종 일상을 왜곡하여 지나치게 미화하거나 혹은 그 반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소비를 부추기곤 한다. 또한 그러한 과정에서 대중의 공감을 얻기 위해 사실과는 상관없이 각인된 인식을 재현하여 시청자들의 어떠한 경향을 강화하는데, 그것은 가부장제 등의 특정 체제를 유지하는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는 광고가 우리에게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고, 그로써 유도하는 효과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기법들을 사용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기 위해 「현대카드」의 광고 캠페인 중 두 가지를 택해 분석해보기로 하였다.
(2) 광고와 육체
프랑스의 문화 학자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에 따르면 육체는 ‘자산’으로서 투자되고 관리, 정비되며 다른 사물보다 더 윤기 있고 더 완벽하며 또 더 기능적인 사물로서 외부로부터 만들어지도록 요구 받는다. 이는 육체적 아름다움과 건강이 사회적으로 유효한 자본의 한 형태가 되거나 사회적 지위를 표시하는 여러 기호 형식 중의 하나로 인정되는 자본주의적 사회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이다. 1)즉 현대자본주의 사회에서 육체와 육체 관리는 ‘매상을 늘리는 힘’을 가지고 있고 많은 광고에서 육체와 육체관리를 다루고 있다.
2)여기서 역사적으로 육체 관리의 주체는 여성 중심이었다. 서구의 역사가 증언하는 바에 따르면, 가느다란 육체가 아름다움의 기준이 되고 육체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현대성의 여명기인 르네상스 이래의 일이다. 르네상스부터 여성들이 집단적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게 되는데, 그것은 완강한 계급제도를 꿰뚫는 여성의 최대 무기였다. 그리하여 아름다운 외모로 시선을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