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독서 서평 보고서] 살인자, 화가, 그리고 후원자- 베른트 뢰크 지음
Ⅰ. 서론
본 책은 독일의 역사학자 베른트 뢰크가 역사학의 ‘도상학적 전환’(iconic turn)을 바탕으로 하여 르네상스의 미술작품을 둘러싼 살인사건의 전말을 추리하고 있다. 먼저 도상학이란 상징성우의성속성 등 어떤 의미를 가지는 도상을 비교하고 분류하는 미술사의 한 연구방법이다. 즉, 베른트 뢰크는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작품들이 지니고 있는 상징성과 우의성 등의 도상을 비교 및 추론하여 역사적인 사건들의 미스테리를 풀어가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각종 사료들과 문헌들을 바탕으로 쓰여 지는 역사와는 달리 미술작품을 역사해석의 전면으로 등장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흥미롭지 않을 수가 없다. 특히 ‘인간의 재발견’ 이라는 무한히 밝게만 느껴지는 표제어를 지닌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 속에서 인간의 추악성, 밝은 빛 속에 감추어진 어두운 그림자의 존재 등을 찾아내고 있는 본 작품은 가히 기존의 긍정적 르네상스 시대관을 가지고 있는 본인에게는 하나의 충격으로 다가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살인사건을 그 주제로 다루고 있는 점에서는 평소 법심리학과 범죄심리학 등에…
현재 교육학도의 길을 가고 있는 필자는 본인의 전공에 맞게 본 책에서 등장하는 사건들이 현재 일상생활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과는 어떠한 상관성을 지니는지, 다시 말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교육적 시사점과 교훈 등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다루어 보려고 한다. 그전에 먼저 선행되어야할 부분은 바로 본 책에서 등장하는 공간과 인물유형을 통한 전체적인 상황에 대한 분석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