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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접근 - 포스트 모더니즘으로 본 영화 ‘왓치맨’
잭 스나이더가 감독한 영화 왓치맨, 제목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조지 오웰이 쓴 「1984」의 빅브라더의 감시가 생각이 난다. 이 영화는 예전 개봉했을 당시에 영화관에서 봤던 영화이다. 그 때는 영화가 매우 힘들고 버거웠었다. 하지만 그 영상미가 마음에 들고 생각이 나는 장면이 많이 있어 이 과제에 매우 어울리는 영화라고 생각하여 보게 되었고, 다 보고 단 후에는 정말 다시 한 번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것이 많이 있다는 조언을 되새길 수 있었다.
영화의 장르는 히어로물이다. 요새 유행하는 토르, 아이언 맨과 같은 히어로물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이 영화의 히어로들은 권선징악, 사필귀정과 같은 종류의 사자성어가 어울리지 않는 히어로들이다. 그들은 유쾌하지도 않고 꼬여있으며 유명세를 보다 더 중요시 여긴다. 영화 내내 단 한 번도 유쾌한 악당 퇴치 장면이 없었다.
줄거리는 영웅이 필요 없어진 냉전 시기, 미국과 소련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지구라는 행성을 구하기 위해 인간을 죽여야 한다는 비뚤어진 생각을 가지고 있는 가장 똑똑한 영웅이 세상의 어느 정도를 파괴하고 이를 제지하려고 하려는 영웅들의 이야기이다. 줄거리를 간략하게 쓴 이유는 줄거리로 너무 많은 분량을 할애하기에는 너무 아깝기 때문이다.
포스트모던이즘을 배운 학생으로서 이 영화를 해석하면 보이는 것이 많다. 첫 장면 험상궂게 생긴 중년에서 노인으로 접어드는 건장한 남자가 핵전쟁과 관련하여 토론하는 미디어프로그램을 무심히 보고 있다. 퍼블릭 미디어에서는 둠스데이 즉, 지구 멸망의 날의 시계가 5분 전이라며 강조하였고, 과학자들이 나…
주인공 중 한 명인 로어쉑이란 이름의 영웅은 특별하다. 그는 마스크라는
, 악당만 잡으면 되는 시대에서, 점점 평화를 찾기가 어려운 시대로 온 것이다.
미션 임파서블2에서 악당이었던 신약회사는 키메라라는 병균을 만든다. 이 대목에서 그가 말하길, 영웅이 있는 이유, 즉 오디세우스가 전설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키메라라는 극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결국 선이라 부르는 것과 악이라 부르는 것이 인간의 탐욕에 의해 똑같은 곳에서 생겨난 것이다. 그리고 이 영화의 시작점이 되는 영웅인 코미디언은 자신의 숙적, 그 시대에 가장 강력한 악당의 집에 찾아간다. 평화롭게 자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서서히 울먹이더니 그는 자신의 숙적에게 흐느끼면서 수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가 가장 편했을 때는 자신의 숙적과 싸울 때라고 말하면서 이것이 하나의 ‘빅 조크’라고 혼잣말을 하며 사라진다. 여기서 미셸 푸코의 경계 허물기가 보였다. 제일 악독한 영웅 ‘코미디언’은 인간의 본성을 누구보다 빨리 본 것이다. 영웅과 악당의 경계선을 만든 사람들을 보았고, 그렇기에 악당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기에 그는 경계를 허물었던 것이다.
닉슨은 특별한 법을 제정하여 더이상 영웅이 없다고 공표하고 그들이 하는 행동들을 범법이라 했다. 과거의 그 모든 옳은 행동이 필요가 없어지면서 옳지 못한 행동으로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기에 살아남은 영웅들은 카센터를 운영하거나 아니면 세상을 등지고 살게 되지만, 시대에 기대 엄청난 부를 축적한 영웅 또한 등장하게 된다. 그 조건은 바로 마스크를 벗는 것이다. 마스크의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왜 마스크를 벗는다는 동사를 썼는지도 궁금하다. 만약 ‘벗었다’는 동사가 유효하다면, 그들의 진정한 얼굴은 마스크 아래 있다는 뜻인가 영웅들은 왜 떳떳하게 ‘옳은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인가 단지 그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쓰는 것일까 아니면 이런 그럴듯한 말로 특별한 사람들을 꾀어내어 사용하려고 만든 핑계일까
주인공 중 한 명인 로어쉑이란 이름의 영웅은 특별하다. 그는 마스크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