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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의 사회적 측면
1. 들어가면서
노동력과 생산성, 노련한 기술, 고도의 지식과 능력을 중요시하는 사회로서 자연적으로 노인들은 존경의 대상보다는 소외시되는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 은퇴라는 순간을 통해 젊은 사람에서 늙은 사람으로 전락하고 능력자에서 무능력자로 변한다. 노인의 사회적인 특성에는 매우 다양한 요소들이 포함될 수 있겠지만 여기에서는 주로 노인의 사회화 과정을 통해서 얻게 되는 지위와 역할의 변화, 사회적 관련 상황의 변화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 지위와 역할의 변화
지위(status)와 역할(role)은 사회적 상호 작용을 분석하는 데 사용되는 기본 개념이다. 개인에게는 그가 속해 있는 사회 혹은 사람들로부터 그에 적합한 특정한 행동이 요구되는데 사회 혹은 사람들이 개인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요구하는 행위 유형을 역할이라 한다.
따라서 사회가 규정하고 기대하는 역할과 실제 특정 개인이 수행하는 역할을 구분해야 하는데 전자를 규범적 역할(prescribed role) 또는 이상적 역할(ideal role)이라고 하고 후자를 실제적 역할(actual role) 또는 역할 수행(role perfomance)이라 하며, 사회가 기대하는 것과 전혀 동떨어진 실제적 역할은 엄격한 의미에서 사회적 역할이라고 할 수 없다.
사회적 역할이란 “어떤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 기대되는 행동이나 어떤 주어진 지위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일 혹은 어떤 주어진 지위에 있는 특수한 개인이 하는 일”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는 권리와 의무의 집합체로 규정할 수 있는 지위의 동적인 측면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기와 노년 초기까지 자녀양육, 교육과 결혼, 때로는 자식의 사업 자금 지원에 이르기까지 과다한 자산을 투입함으로써 노년기에 이르…
3. 퇴직 및 은퇴
4. 소득의 감소와 경제적 의존
5. 세대 간 갈등
사람이고 나머지 40% 정도는 행정직, 사무직, 판매직, 서비스직, 운수직, 단순 노동직 등에 종사하다가 퇴직한 사람들이다.
노후의 경제적 빈곤을 초래하는 다른 요인들은 사회보장제도의 미비, 자녀에 대한 과다한 지원, 퇴`직 후의 재취업 곤란, 퇴직 전의 저임금 직종 종사, 직업의 불안정 등이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노인들은 퇴직으로 수입이 격감 또는 중단되어 자녀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노인에게는 돈보다는 노인의 일자리 자체가 어쩌면 더 중요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에서의 노인고용과 노인복지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적 접근이 요구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일반 기업 및 사회단체의 퇴직 연령이 최저 55세부터로 되어 있어 정년퇴직 후의 사실상의 고령기는 더욱 길어지고 있지만 여가 시간을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보낼 수 있는 노인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노인들은 친구나 친척 방문, 텔레비전 시청이나 라디오 청취, 집안일, 장기, 바둑이나 화투 놀이, 단순한 잡담 등으로 여가 시간을 보내고 있을 뿐이어서 연장된 생명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시간이 되지 못하고 있다. 많은 경우 자녀에 대한 경제적 의존이 노인이 고독감을 느끼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자녀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노인이 자립적인 노인보다 고독감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다고 한다.
5. 세대 간 갈등
세대 간의 갈등 문제는 세대 간 계약에 의한 부과식 연금제도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유럽 국가에서 미래 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예측되고 있다.
일차적으로 1970년대 전 세계로 확산된 오일쇼크와 그에 따른 경제적 위기로 인해 대부분의 노인들은 연금 수혜자에게 소모되는 비용이 국가경제에 상대적 부담으로 작용하였으며, 이로 인해 고령화에 따른 비용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대두되었다. 그에 대한 두 번째 인식은 1980년대 기본의 연금제도와 고령화에 따른 장기 간병 요구의 증가로 노인부양을 위한 사회적 비용이 절대적으로 증가하면서 구체화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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