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국제문화의 이해 - 제노포비아 현상

다. 길거리나 지하철 등에서 욕설을 퍼붓고 손발로 구타를 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체인. 칼 등의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는 경우도 잦아졌다. 러시아에는 5만 여 명의 스킨헤드족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이들의 범죄는 잔인하기로 유명한데 최근 스킨헤드의 테러로는 러시아 중부 미아스시에서 열린 콘서트 장에 수십 명이 난입해 관중들을 무차별적으로 난타한 사건이 있었다. 공산체제에서 급격하게 서방 화 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선택 받지 못한 계층의 체제불만과 경제적 궁핍으로 발생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2.2 국내 사례
한국은 90년대 이후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다른 국가의 저임금 노동력을 동원하는 방법을 시행했다. 그 후 외국인 노동자들이 급속히 늘어났고 집단 거주지의 치안 문제가 현재 대두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만들어내는 각종 범죄가 언론을 통해 보도 되고 있다. 특히 한국 언론은 외국인 범죄가 일어날 때마다 특별하게 중요 기사로 다루며 외국인 범죄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런 기사를 접하는 일반 시민들은 당연히 외국인들을 범죄자와 연결시켜 보게 되고 외국인을 만나면 괜히 불안하게 된다. 그 대표적인 예로 불과 몇 달 전 발생한 ‘수원 여성 살인사건’등이 있다. 이런 각종 심각한 범죄로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극심해지고 있다.
또 다른 제노포비아 우려 지역으로는 서울 홍대 앞을 예로 들수 있다. 젊음의 거리인 홍대 앞 거리를 만끽하러 온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에따른 문제가 늘고 있다. 특히 미군 범죄가 증가해 한때 클럽들이 미군의 출입을 제어한 적도 있었다. 유흥가라는 특성상 가벼운 기분으로 이곳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범죄를 저지르거나, 혹은 반대로 범죄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지역의 상인과 내국인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 외국인을 점점 두려워하고 적의심을 가지게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들은 홍대 앞 관련 범죄를 대비해 순찰을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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