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독도 문제에 관해(독도 영유권문제에 대한 한일의 상이한 시각차이)

적 위치 등으로 인해 매우 중요한 지정학적인 가치를 지닌 섬으로 인식되고 있다.
독도는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km,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항에서 동쪽으로 216.8km 떨어져 있으며, 맑은 날 울릉도에서 독도를 바라볼 수 있는 가시거리에 있다. 한편, 일본에서 독도와 가장 가까운 시마네 현의 오키섬으로 부터는 북서쪽으로 157.5km 떨어져 있어 오키섬에서는 독도를 바라볼 수 없는 비 가시거리에 있다. 가시거리는 대상을 보고 느끼면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생활권역의판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본 요인이다. 우리 선조들이 예부터 독도에 대한 기록을 남길 수 있었던 것도 독도가 가시거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부터 독도를 울릉도 생활권의 일부인 부속도서로 보고 있는 것이다.

2. 독도의 중요성

1) 지정학적 측면

독도가 동해와 함께 가지고 있는 지정학적 가치는 국제환경이 바뀜에 따라 그 의미도 변화발전하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독도와 동해는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의 팽창을 위한 발판으로 인식되었다. 과거 제국주의 시기 독도는 해양세력인 일본의 한반도 침략과 대륙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되었으며, 대륙세력인 러시아와의 세력다툼의 장이었다. 일본은 독도를 강점함으로써 한반도의 식민지화와 러시아와의 전쟁 승리를 도모할 수 있었고, 대륙 진출의 기반이 되었다. 이처럼 독도를 비롯해 동해는 대륙세력과 해양세력 간의 열전(hot war)의 장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소련이 붕괴한 1991년까지 45년간 동해는 대륙세력인 사회주의 진영(소련과 중국, 북한 등)과 해양세력인 민주주의 진영(미국과 일본, 한국 등)이 첨예하게 대립했으나, 전쟁으로까지는 비화되지 않았던 냉전(cold war)의 바다였으며, 대륙세력의 팽창을 막아내는 중요한 방패 구실을 하였다.
냉전이 끝난 오늘날 동해에서는 남북한 대결 외에는 과거와 같은 첨예한 군사적 대립은 사라졌으나, 아직까지도 교류 활성화에 대한 각국의 의지에 비해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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