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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와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국경을 뛰어넘는 시장통합과 분업의 전개 과정이라고 이해한다면, 세계화의 이념적 배경은 시장기능에 대한 신뢰와 자유화의 이득에 대한 믿음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신자유주의(Neo-liberalism)라 불리는 정치경제적 사조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지만 정부의 시장개입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보다는 부정적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을 강조하고, 자유로운 시장과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그리고 자유무역 및 자유로운 자본이동을 증시한다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신자유주의가 자유주의를 대치하는 새로운 이데올로기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다. 자유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극대화하려는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뜻하는 것으로 민주주의적 정치제도, 법치, 사상의 자유, 그리고 경제적 경쟁을 포함한다. 자유주의는 천부적 왕권, 세습적 신분제도, 기득권적 종교 세력에 반대하여 개인의 존엄성과 자율성을 지키기 위한 정부와 법제도 역할을 강조한다. 20세기에 들어와 자유주의는 전체주의와 공산주의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스스로를 정의하게 되었다. 대공황을 겪으면서는 개인적 자유를 보호하기 위하여 정부가 보다 정교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여야 한다는 케인즈, 처칠, 루스벨트의 견해가 새로운 주류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렇게 보면 신자유주의는 1970년대 영국의 대처리즘과 1980년대 미국의 레이건 정권하에서 비대해진 정부 역할을 축소하고 민간부문의 보다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하여 취해진 일련의 경제정책과 관련된 경제적 이데올로기란 주장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1960년대 하이에크나 프리드만과 같은 경제학자들은 시장에 대한 정부의 간섭이 경…
첫째, 자본이 풍부한 선진국이 자본이 부족한 개도국에 대출해주게 되면 선진국은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고, 개도국은 투자폐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 집단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다.
n이나 Stiglitz와 같이 신자유주의의 문제점을 보완하여야 한다는 입장에서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는 주류경제학자들도 있다. 한편, 세계화에 대하여 보다 중립적 입장을 취한다고 평가받는 Rodrik(1997)은 세계화가 고용주와 노동자 간의 세력균형을 파괴하고 선진복지국가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확립된 노동자 권리와 사회규범을 파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다. 이러한 비판은 신자유주의론자에게도 의미 있는 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