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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번트 리더십’ 을 읽고
서번트 리더십에 관하여 일전에 읽은 ‘긍정의 리더십’에서 간략하게 소개되어 개념 정도만 알고 있었던 찰나에 ‘서번트 리더십‘ 그대로를 제목으로 옮겨 놓은 책은 내 눈을 한 눈에 사로잡았다.
서번트, 즉 밑에서 봉사하는 봉사자의 개념과 흔히 높은 곳에서 지시를 내리고 관리하는 리더의 개념인 리더십이라는 두 가지의 대립되는 개념이 어떻게 양립될 수 있는가 궁금했다.
리더십이란 공동의 이익을 위해 설정된 목표를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술을 말한다.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권력과 권위의 차이를 알아야 하는데, 자신의 지위 또는 세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도록 강제 또는 지배하는 능력인 권력과는 달리, 권위란 개인의 영향력에 의해 사람들을 기꺼이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게 하는 기술이다. 당연히 리더에게 필요한 기술은 `권위`이다. 우리는 흔히 `권력`을 지닌다면, 남을 다루기도 쉽고, 당연히 상대방도 자신을 따를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렇지만 자신의 인생에 영향력을 끼친 사람의 특성을 열거하자면, 우리가 생각한 `권력`이 아닌 `권위`를 가진 사람을 떠올린다.
단순히 말해 리더십이란 사람들을 활용하여 뭔가를 성취하는 것과 관련된다. 사람들과 더불어 일을 하거나 또는 무언가를 성취하려 할 때 직무와 관계라는 것이 존재하게 된다. 인간관계를 무시하고 직무에만 초점을 둔다면, 이직과 반항심, 취약한 업무 능력, 업무 집중도와 신뢰도 하락 등의 문제가 나타난다. 리더가 직무의 성취와는 무관하게 인간관계에만 관심을 가져서도 안되겠지만, `신뢰`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복지, 최고의 보수를 준다는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직무만족도는 당연히 높을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했다. 하지만 단지 돈을 많이 …
와 봉사의 정신이 들어가 있어야 할 것이다. 내가 약육강식 죽고 죽여야만 하는 무한 경쟁의 사회에서 리더가 되었을 때 이 서번트 리더십을 발휘 할 수 있을까
권력이 아닌 권위로 리더십을 발휘 할 수 있을까 외아들로 자라 누구를 위하여 양보해보거나 베풀어 본적이 거의 없는 내가 `봉사와 헌신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펼쳐 나갈 수 있을까`.
책을 읽는 도중에도 이런 질문들을 나와 대입시켜가면서 수도 없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여태까지 리더십에 관련된 책을 몇 권 읽어보았지만, 지극히 이론적 이여서 머리로는 이해가 되었지만 가슴으로 진정 느끼고 공감되지 않아 진정 내 것으로 만들지 못 하였다. 마치 복잡하고 어려운 수학공식을 푸는 법을 이해하였지만 정작 내 실생활에는 도움이 되지 못 하였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은 무언가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느껴지는 것이 있다. 예수님의 사랑과 봉사, 희생의 정신을 예를 들어 리더십을 설명하니깐 그리스도인으로써 공감도 잘되고 이해도 더욱 잘 되었다. 그동안 추상적으로만 이해하고 있었던 그림이 명확해 졌다.
돈이나 권력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리더십. 오히려 권력보다는 행동으로 사랑, 봉사, 희생 등으로 타인에게 영향력을 끼치면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많은 진정한 리더들의 모습을 보고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사실 지금 내 위치에서는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타인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는 없다. 그렇게까지 되기 위해 단계, 단계를 거쳐 욕구를 채워나가는 Maslow의 인간 욕구 단계처럼 리더십을 성공적으로 발휘하기 위해서 리더십의 모델인 리더십, 권위, 봉사와 희생, 사랑, 의지에 바탕을 둔 나만의 리더십을 잘 그려내야 할 것이다.
앞으로 나는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책임감을 갖고, 다른 사람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며, 사랑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최고의 리더십을 펼쳐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