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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세상의 권력을 말하다 2
노암 촘스키
강주헌
시대의창
2004년
어쩌면 세상은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썩었는지도 모른다. 반대로, 생각보다는 그래도 괜찮은 곳일지도 모른다. 근데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어릴 적 배워오던 세상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어떤 면에서는 내가 배웠던 사실과는 완벽하게 틀렸다. 촘스키의 책을 접하고 처음 느낀 것은 어쩌면 내가 배워왔던 모든 것들이 일부 세상의 권력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하는 의구심 든다는 점이다. 과연 어릴 적부터 나는 잘 자라왔는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 실제로 정의는 있는가 약육강식의 강자존인가 어릴 때 천사의 나라로만 완전 세뇌교육을 받아왔던 나에게 촘스키의 책은 그동안 내가 가져왔던 가치관에 타격을 준 것은 사실이다. 아니 어쩌면, 그동안 내가 살아오면서 미국이라는 나라가 그렇게 천사같은 나라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된 것에 대한 확정적 근거를 제공해준 책이다. 그런데 더욱 더 커다란 문제는 미국뿐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내가 알고 있는 이 모든 아름다운 세상을 다시한 번 보게 되었다는 점이다.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겠는가....촘스키의 글을 읽으니 조금은...무거워진 느낌이다. 나답지 않게...
이 책을 고른 이유는 간단하다. 하지만 이 책을 고르기까지의 과정은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았다. 도서관을 빙글빙글 돌다가 정말 읽을 만한 책이 없어서 이 책을 골랐다. 근데 잘못 골랐다. 같은 책이 두 권이 있었다. 나는 아무생각없이 얼마나 좋은 책이면 같은 책을 두 권씩이나 배치했어라며 생각없이 책을 집어 들고 대출했다. 집에 와서 보니, 아뿔사 …
이런 세상에 잘~ 살아갈 방법은 딱 두 가지 뿐이다.
첫째, 스스로 힘을 길러 힘있는 소수가 되는 것이다.
둘째, 힘없는 다수끼리 의지투합해서 조직을 결성하는 것이다.
수의 강자들에 의해 굴러간다. 세계 초강국인 미국에도 40%이상의 아이들이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 결국 힘있는 자가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 바로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인 것이다. 세상은 배워온대로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은 곳이다. “강자존”이다. 동물의 세계처럼 약육강식이다. 어쩌면, 그게 ‘자연’스러운 것일 지도 모른다. 세상이 만들어질때 그렇게 만들어 졌을지도 모른다. 새삼스레 그걸 이제야 느낀지도 모를 일이다.
스스로 강해지지 않으면 결국 도태되고 마는 세상에 나는 살고 있다. 그리고 나같은 힘없는 다수의 민중들은 서로 아등바등대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힘있는 소수가 우리를 바라봤을 때 뭐라 생각할까 우리가 로또 사려고 줄을 서며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힘있는 소수는 과연 어떤 생각을 할까
이런 세상에 잘~ 살아갈 방법은 딱 두 가지 뿐이다.
첫째, 스스로 힘을 길러 힘있는 소수가 되는 것이다.
둘째, 힘없는 다수끼리 의지투합해서 조직을 결성하는 것이다.
결코 촘스키가 말한대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둘 중에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