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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 6
승패의 갈림길
김홍신 지음
아리샘 출판
2007년
드디어 유방군의 수하가 항우군의 호랑이 경포를 설득하여 유방에게로 가게되었다. 사실 유방과 경포는 항우군에 있을 때 동급이었다. 하지만, 유방은 경포앞에서 발만 닦으며 그저 수고했다는 말만 전했다. 경포로서는 당혹스러웠고 비통했다. 하지만, 거처로 돌아온 순간 경포는 깜짝 놀랐다. 지금껏 자신이 누려온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화려했던 것이다. 이것은 처음부터 유방이 경포의 기를 꺾어 놓으려는 계산이었다. 경포도 그점을 간파하였다.
진평이라는 자가 등장한다. 위나라가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자 항우에게로 가서 은을 평정하는 공을 세우지만, 항우에게도 만족스러운 대우를 받지 못하자 유방에게 붙어 지모를 발휘하여 범증을 죽음으로 몬다. 진평의 용모는 실로 으뜸이었다. 또한 지략또한 이에 못지않아서 유방의 전략가인 장량을 도와 많은 책략을 세우기도 한다.
항우와 한신은 첫 싸움을 치르게 된다. 한신은 항우를 자신의 계략에 끌여들여 승리를 거두게 된다. 강을 건너자 마자 강물을 흘려보내 많은 병사를 죽이고, 또 군대를 2등분으로 나누게 하여 힘을 못쓰게 만드는 전략이었다.
한신은 위표가 배신을 하자 그자를 치러 북진하게 된다. 유방은 한신이 떠난 자리에서 항우를 막아내게 된다. 한신은 계속 승리를 하여 위나라를 점령하고, 제나라까지 점령하게 된다. 한신의 이런 활약에 유방은 다소 한신을 의심하게 된다. 그의 뛰어난 활약에 혹시 모반을 일으키지 않을까 의심하게 된다. 유방의 이런 의심의 태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본다. 사람을 썼으면 끝까지 …
유방이 한신을 의심하게 되어 역이기가 죽게 된다. 한신의 모사로 활약했던 괴통은 자꾸만 한신을 꼬득여 왕이 되어 천하를 3분하라고 주문한다. 하지만, 한신 충신이었다. 그럴 적마다 사양하며 자신은 불충을 저지르로 싶지 않다고 말한다.
야기다. 지금도 미신이 많다. 하물며 그때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유방이라는 넉넉하고 멋진 용모와 훤칠한 키에 소하와 조참등등의 꾸밈으로 유방은 실로 성군의 반열로 오를 수 있었을 것이다. 그가 조금 더 큰 사람이었다면, 한신을 확실히 믿고 그를 자기편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아무리 난세지만, 의리라는 것은 존재한다. 스스로 한신을 의심하게 되고, 그럼으로써 결국 한신은 유방을 배신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