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세월이 젊음에게
구본형 지음
청림출판
1판 1쇄 2008년 4월
1판 7쇄 2008년 5월
`밑줄`
언제 어디서든 ‘나’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 되십시오. -유앤파트너즈 유순신 대표.
무엇인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주변에서 말려도 그냥 저질러 버리세요!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p1
처음 만나는 현장은 바닥이다. 젊어서 바닥을 모르면 커서 발 디딜 곳을 찾기 어렵다. 바닥에서 힘껏 배워야 좋은 솜씨를 익힐 수 있다. p7
내가 처음 직장인들 앞에 서서 강연을 할 때, 내 경력은 강사로서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내가 쓴 몇 권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내 이름을 받혀 주고는 있었지만, 여전히 나는 그들을 압도할 만한 경력을 가지고 있지 못했다. (중략) 이것이 강사로서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느꼈다.
그러나 후에야 깨달았다. 일단 어떤 일에 성공하여 유명해지면 과거가 초라할수록 그 성공이 빛난다는 것을 말이다. p36
세상에는 헛똑똑이들이 많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사업이든 직장이든 정치든 음악이든 취미든, 군중이 솔깃해 하는 것이면 뭐든 기웃거리며 따라하는 완벽한 헛똑똑이들 말이다. p41
파리 잡는 끈끈이에 달라붙어 꿈틀거리는 파리처럼, 밥에 매이는 생계형 월급쟁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 p43
모든 직업에는 어울림이 있다. 그것은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일을 하며 살 수 있어야 한다. p47
지금 나는 글을 쓴다. 마흔 세 살이라는 매우 늦은 나이에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하여 여러 권의 책이 나오고, 그 중 몇 권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p55
감사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이 일도 해 보고 저 일도 해 보다보면, 이윽…
`저자`
`소감`
되지도 않았는데, 마치 된 것처럼 허풍만 떨고, 설레발만 치고, 나대!”
이 말을 듣고 오늘 이 책에서 구본형 님이 쓴 다음글을 보니 마음이 횡하다.
“망상에 빠진 이들은 보통 허풍을 떨고, 객관적 상황을 버리고, 믿고 싶은 것만 골라 믿는 주관성으로 앞뒤를 꿰어 맞춘다.” p169
하긴 조금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팔랑팔랑, 나는 귀가 얇다). 내가 사실에 대해 내가 믿고 싶은 것만 골라 믿는 주관성으로 뒤덮고 있는 망상가는 아닐지. 걱정이 된다. 론다 번의 `시크릿`을 보면, 마치 된 것처럼 행동하고 느끼라고 하는데, 그게 정도가 심해지면 망상가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조금 자중하기로 했다. 진득해지기로 했다. 가볍지 않기로 했다. 묵직하니 내 꿈을 품고 ‘도강양해’하기로 했다. 더불어 낙관론이 좋기는 하지만, 대책 없이 낙관하지는 않기로 하자. 그것은 낙관을 빌미로 무책임한 행동이다. 조심하자.
1년에 한 번씩은 하루라도 단식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수도자의 모습도 그려지고, 자신을 절제하는 모습도 멋있어 보였다. 꽤 유명한 사람들은 모두 단식을 하는 것 같다. 다 그나름의 이유가 있을테니, 나도 한 번 해봐야 겠다. 또한 더불어 30분간 나를 그냥 내버려두는 연습도 해야할 것 같다. 뇌를 비우는 것이다. 명상이라고 해도 좋다. 뇌 비우기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준비운동이다. 30분간 멍때리기! 1년에 1번 단식하기! 이번 달 안에 단식은 한 번 해봐야 겠다.
며칠 전에 든 생각이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굳게 믿음이 생겼다.
‘돈을 위해 일하면 노예고, 일을 위해 일하면 주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