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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책 읽기
이용, 김수호 지음
경향미디어
초판 2008년 5월
위 두 사람. 어디서 본 듯하다. 책 날개에 씌인 저자 소개를 읽으니 알것 같았다. 예전에 읽은 백기락의 `패턴리딩`을 통해 알게된 싸이트 `크레벤`에서 많이 본 사람들이다. 예전에 공짜 책 좀 읽어보려고 이 싸이트를 많이 이용했었는데, 요즘은 이용하고 있진 않다.
이용. 서강대 영문학 전공. LG화학. 패턴리딩 강사. 2007년 1월 동아일보에 ‘자기계발 전문가’로 선정.
김수호. 패턴리딩 독서학습센터 소장. 자기경영 독서학습 실천 전문가로 활약.
위 두 사람은 패턴리딩으로 빠르게 책을 읽는 법을 배운 사람들이며, 아마도 크레벤에서 강사수업을 받고서 전문강사로 멋지게 활동 중인 사람들이다.
한 달에 수십 권의 책을 읽으면 바로 대한민국 1%의 독서 매니아가 된다고 한다. 지식 산업사회로 이미 변화된 마당에 그 중요성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만, 과연 그 변화된 세상에 맞서 스스로를 변화시키려는 사람은 몇 이나 될까 그 변화의 주도권은 바로 독서에 달렸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추어 책을 읽기는 읽되, 맛있게 읽어보자는게 이 책의 골자다. 한방에서 체질도 사상체질로 나눠서 체질에 맞게 약을 처방하듯이, 독서도 각자의 체질에 맞게 읽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무조건 좋은 책이라고 해서 읽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책부터 시작해서 범위를 넓혀 나가는 독서를 해야 꾸준히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한 달에 1~2권 읽는 수준으로는 평생 책을 읽어도 세상 보는 안목이 높아지거나 전문성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독서법 전문가들의 학습이론과 실제 절대적인 독서량이 몇 천 권 이상되는 이장우 대표, 안철수 …
린다)가 주로 사용하던 독서법이다. 한 분야를 몇 년에 걸쳐 통달했으면 다른 분야로 옮기는 방법이다.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방법이 참 좋다. 물론 자신에 맞지 않으면 하지 말자. 그래서 나는 안한다. 분야를 정해놓으면 마치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 책읽는 것이 지겨워지기 때문이다. 뭐든지 ‘재미’가 먼저다 .그리고 나서 ‘교훈’‘보람’도 있는 것이다.
저자는 자기계발로서 요즘 직장인들이 제일 많이 하는 영어공부를 하지 않고, 책읽기에 매진했다고 한다. 사실 영어는 스킬(수단)이다. 어찌보면 창의적이지 못한 방편에 불과하다. 하지만 책읽기는 다르다.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이다. 나도 고민하고있는게 있다. 영어를 잘하면 일단 좋다. 회사에서도 대우받고, 외국에도 자주 나갈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질 것이고, 굶어 죽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영어공부를 해야되는데... 되는데... 되는데...만 하고 있는 중이다. 반면, 책읽기는 그냥 너무 재미있다. 한권 한권에 신선함이 있고, 상쾌감이 있고, 일단 재미가 있다. 그래서 책읽기는 멈출 수가 없다. 영어를 해야하는데,,,, 계속 책만 읽고 있다. 과연 잘하는 것인지.....그래도 마음 한편에는 ‘내일부터는 영어공부 해야지....’ 한다. 과연 될까 ㅡㅡ;;
결론이다. 앞으로의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창의성’이다. 암기하는 시대는 끝났다. 창의적인 사람이 세상을 주도해 나간다. 엄연한 진실이다. 이런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정답은 이미 나왔다. 독서다. 끊임없이 독서를 하다보면 창의성이 생긴다고 한다. 1000권의 경지에 도달하면 창의성이 풀풀 풍겨나올라나 한 번 도전해봄직한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