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다
로버타 진 브라이언트
예담
1판 1쇄 2004년 2월
인문 ` 독서/글쓰기 ` 글쓰기 ` 글쓰기일반
독서기간 : 2009.11.9~10
어렵게 구한 책이다. 헌책방에서 구했다. 절판된 책이다. 절판, 책을 찾다가 가장 끔찍하게 다가오는 말이다. 정말 미칠 노릇이다. 꼭 보고 싶은 책인데, 절판이란 글자가 나오면 획 돈다. 헌책방에서라도 구할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어떤 책은 헌책방에서 조차 구하기 힘들다. 인터넷서적에서는 검색이 되는데 없다. 앞으로 나오는 모든 책들은 명하노라! 반드시 ebook을 만들어놓으라!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절판되었다고 책을 못 읽는단 말이더냐! 이건 명령이다. 사실 나는 ebook을 좋아하지 않는다. 화면으로 보는 글은 눈이 아프다. 그래서 ebook을 다운 받아도 다 프린트해서 볼 것이다. 본래 책 값보다 다운로드비+프린트용지비+잉크비의 합이 더 클 것이다. 그래도 나는 프린트해볼 것이다. 좋은 책이란, 꼭 읽고 싶은 책이란 돈에 구애되지 않는다. 없어서 못읽는 심정, 이젠 나도 알 것 같다.
서두가 무진장 길다. 그만큼 이 책은 읽고 싶은 책이었다. 내가 자주 찾아가는 한 블로그 대문에 이런 말을 걸어놓았다.
≪작가란 오늘 아침에 글을 쓴 사람이다≫
무슨 말인지 몰랐고, 그 글의 출처가 이 책이란 것을 다른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러니 읽고 싶었다. 나도 그 내용을 알고 싶었다. 더군다나, 글 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그것도 ‘잘’!
그 비법을 알아보자. 전수받자.
심오한 비법은 의외로 단순하고 간단한 면이 있다. 어찌보면 잔뜩 기대했는데 맥이 탁 풀릴 정도로 단순명료하고 유치한 방법론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
종이와 연필(컴퓨터)와 약간의 배짱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땡!
1)생각하는 것은 글쓰기가 아니다. 글쓰기는 행동이다.
2)열정적으로 쓰라. 열정에는 창조성이 뒤따른다.
3)정직하게 쓰라
4)재미로 쓰라. 자기를 위해! 작가가 그 과정을 즐기지 못한다면 어떤 독자가 그 결과물을 즐기겠는가.
5)무조건 쓰라. 기를 꺾는 내면, 외면의 어떤 말도 무시하라. 끈질기면 항상 얻는 게 있다.
6)다작하라.
7)몰입하라. 자신을 믿으라.
. 자신을 믿으라.
맞춤법, 띄어쓰기, 논리전개, 내용구상, 플롯구성, 앞뒤가 맞지 않을까 고민고민 하지마. 그냥 머릿속에 생각나는대로 적기만 해봐. 어쨌거나 아침에 일어나서 쓰기만 하면 되는 거야. 그렇게 초고를 완성시켜봐. 그리고 스티븐 킹의 말대로 한 6주간만 그대로 방치해 두는 거야. 6주가 흐르고 내가 뭘 썼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질 무렵, 그때 다시 꺼내서 읽어봐. 그리고 하나하나 따져봐. 마치 남이 쓴 글처럼. 그렇게 초고를 수정하는 거야. 그럼 글이 되는 거지. 알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