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호위무사10
초우
드래곤북스
초판 1쇄 2005년 6월
무협지
독서기간 : 2009/12/15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마지막으로 갈수록 재미를 더했다. 아주 재미있게 아껴가며 읽었다. 이제 마지막권이니 아낄 수밖에 없다. 더 이상 읽고 싶어도 못 읽으니 말이다.
사공운의 현재나이 39세.
유진청은 용부의 비밀을 하나둘씩 내놓는다. 용공공이 공부의 공효림을 납치해 강제로 아내로 삼았다. 공부의 공노야는 복수를 위해 용설아의 쌍둥이 아들인 용진을 자신의 아들로 바꿔치기해서 용부를 접수하려는 야심을 키운 것이다. 용공공 또한 실종되었는데, 알고보니 공부에서 납치해서 활염시로 만들어버렸다.
벽황이라는 아이가 실제로 사공운의 아들이다. 공노야는 벽황을 살려두었다. 대신 자신의 아들 용진의 신복으로 삼았다. 고아인 벽황에게 은혜를 베풀었고 벽황은 공노야를 아버지처럼 모시고, 그와 동갑인 용진(원래이름은 공노야의 아들이니 공진이다)을 주인으로 모시며 살아왔다.
알고보니 신룡각의 각주 용화성의 아버지는 마교(신교)의 교주였다. 즉, 용공공의 셋째 부인이었던 해금영은 마교교주와 그렇고 그런 사이였던 것이다.
“강한 적을 만났을 때 정면 대결이 아니라면, 세상의 누구라도 죽일 수 있는 무공이 바로 유령신공이다. 유령신공의 특성을 정확하게만 사용한다면, 한두 수 위의 고수라도 암격할 수 있다.”
어지간히 사건이 급박하고 복잡하게 진행된다. 사공운은 이미 벽황과 용진이 바뀐 사실을 알게되고, 공노야측에서도 알게 된다. 공부는 즉시 용부의 청룡각을 치라 명한다. 사공운이 도착하기 전에 용취아와 진짜 용진(벽황)을 없애고자 한다.
공부의 소속이면서 용부의 제 일대 영환무사인 공무령을 진충과 풍백은 함정을 꾸며 이기게 된다. 사안이 이쯤되자 신…
갑자기 의문이 든다. 묵향과 맞짱뜨면 누가 이길까
풀어낼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다. 또한 마교전쟁때 팽예린의 활약도 기대해보았지만, 없었다. 마교의 무공을 익힌 벽황의 이야기도 좀더 했어야 했다.
한 남자의 한 여자에 대한 사랑. 오로지 한 사람을 위한 사랑. 그 사람을 지켜주기 위한 끊임없는 처절한 몸부림. 그리고 가족, 사랑하는 아들과 딸. 사공운이란 남자는 멋지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끊임없이 절차탁마했다. 그리고 최고의 실력자가 되었다. 이보다 더 가정적인 남자가 어디있으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또한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 본 받을만 하다. 그와 함께한 시간은 참으로 즐거웠다. 때로는 갑갑하고 답답하기도 했지만, 그가 성공할 줄 알았다. 모든 역경을 다 이겨내고 사랑하는 가족과 상봉하길 얼마나 고대했던가...
한때 단엽이라 불리던 사공운. 그와 함께한 여러 형제들. 그리고 유령신공. 너무나 멋지다.
갑자기 의문이 든다. 묵향과 맞짱뜨면 누가 이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