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파피용
베르나르 베르베르전미연 옮김
열린책들
1판 1쇄 2007년 7월
장편소설
빠삐용 죄수 이야기 아니올시다. 이 이야기는 한 마디로 ‘노아의 방주’라고 보면 된다. 파피용은 프랑스어로 ‘나비’라는 뜻이다.
과학자가 지구의 미래는 볼장 다 봤다고 판단한다. 지구와 같은 행성을 찾아 떠나기로 한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퇴짜다. 그러던 중 세상에서 제일 갑부가 그의 편을 들어준다. 사재를 털어 또다른 지구를 향해 떠나기로 한다.
그렇지만, 떠나기로 한 별은 무진장 멀다. 적어도 1000년은 가야할 거리다. 그래서 14만 4천명의 사람을 태운다. 그 만큼 우주선도 무진장 크다. 우주선의 모양은 나비(파피용) 모양이다. 날개로 태양빛을 받아 동력으로 이된다. 몸통부분은 32km의 길이로 되고, 직경이 500m인가 5km인가 그렇다. 또한, 원심력을 이용하여 중력을 만들어냈다. 원통 안에 사람들이 살아가는 구조다. 물론 나무도, 산도, 물도, 곤충도, 동물도 다 태우고 떠난다. 노아의 방주를 생각하면 된다.
그 곳은 또다른 세상이다. 14만 4천명의 사람이 탔고, 목적지까지는 100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1000년이면 신라의 역사와 같다. 무진장 긴 세월이다. 우주선이 느리게 날아가서 그런 것은 아니다. 우주선도 시속 200만 킬로로 날아간다. 그만큼 먼 거리다.
결국 단 2명만 최종 목적지에 불시착한다. 물론 남자와 여자다. 그러나 여자가 죽는다. 이런 인간종족을 번식시켜야 하는데... 하지만, 우주선을 만든 이브 박사가 그렇게 허줍짢은 인물이 아니다. 다 대비해놨다. 남자의 갈비뼈에서 골수를 빼내어 인공자궁을 통해 한 여자를 만들어 낸다. 마치 아담의 갈비뼈에서 이브가 태어나듯이.... 그렇게 다시 인류의 그 별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