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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 7
유방의 천하통일
김홍신 지음
아리샘 출판
2007년
드디어 마지막 7권까지 읽어 제꼈다. 유방은 63세의 나이로 천하를 통일하고 눈을 감게 된다.
유방과 한우는 싸움 중간에 화친을 맺고 쉬기로 하였다. 유방군이 함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장량은 헌책하게된다. 다시 군사를 일으켜 항우를 쳐야한다고 간했다. 언제나 그랬듯이 유방은 장자방의 헌책을 받아들이고 다시 항우에게 쳐들어간다.
유방군은 100만대군이었다. 초군은 30만이었다. 유방의 대장군인 한신이 이끌었다. 한신이 이끄는 100만 대군으로 하여금 항우와의 일전을 벌이게 된다. 한신은 군사에 있어서 탁월했다. 항우는 결국 마지막까지 싸우다 자결하게 된다. 그의 나이 31세의 일이다.
드디어 유방은 항우를 무찌르고 한의 황제로 등극하게 된다. 한신도 왕이 되었고, 팽월도 왕이 되었고, 경포도 왕이 되었다. 전쟁을 끝내고 천하통일을 한 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토사구팽...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아 죽이는 법이다. 유방에게 한신이라는 존재는 어떠했을까 유방과 한신과의 관계는 끈적한 관계는 아니었다. 유방과 끈적한 관계를 말하자면, 처음 거병했을 때부터 있었던, 번쾌, 소하, 조참, 노관 정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한신은 한중왕이 되어 가는 길에 만난 관계일 뿐이었다. 하지만, 한신으로 인해서 유방은 전국을 제패할 수 있었으며, 항우 또한 잡을 수 있었다. 그렇게 사냥개처럼 잘도 이용해 먹었다. 하지만 한신의 사람됨과 귀신같은 군사의 …
유방은 고락을 같이 할 때는 좋았으나, 호화를 같이 누릴 수 없는 존재였나보다. 그는 어떤 소인배들의 고자질에 속아 끈끈한 관계였던 소하까지 감옥에 가두는 누를 범하기도 한다. 아마도 장량이 계속해서 유방을 보좌했더라면 장량마져도 죽였을 것이 틀림없다.
아무튼 그래도 나에게 많은 보탬이 되는 책이었다.
보답하고저 항우와 범증이 유방을 죽이려고 하자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유방을 살리게 된다. 그로 인해 자신의 조카 항우는 죽게 된다. 항백은 유방으로 투항한 후에 유방에게 유씨성까지 하사받는 존재다. 요리조리 붙어다니는 간신인가 간웅인가 매국노인가 웃겼던 사실은 조카인 항우는 항백의 잘못된 헌책에 의해 패했을 때 항백을 향해 “저놈을 묵어 감옥에 가둬라” 하는 명령까지 내린다. 조카가 백부에게 그럴 수가 있는지....
유방도 웃긴것이 자신이 항우군으로부터 도망나올 때 하우영이 끄는 마차를 탔다. 그 마차에는 호혜와 노원공주가 같이 타고 있었는데 마차가 무거우니 호혜와 노원을 몇 번이고 발길질로 차서 내리게 하였다. 지 살려고 자식들을 죽이는 꼴이란. 하지만 그 당시에는 그게 효라고 통용되었다고 하니 뭐....
유방은 건달이었다. 그에게는 유비의 유교적 겸양이 있을 수 없었다. 유방은 오히려 유교를 싫어했다. 그래서 유생들을 싫어했다. 그리고 그는 황제에 오르고 난 후 토사구팽을 감행했다. 다들 그 자리에 앉고 나면 변하게 되는가 처음 거병했을 때의 초심을 많이 잃은 모습이었다.
초한지를 접하고 금새 읽어버렸다. 하지만 큰 감동은 남아있지 않는다. 그저 그 당시 상황을 조금더 잘 알게 되었다는 것 밖에는 없다. 15년전 삼국지를 읽었을 때는 너무너무 재미있었는데 초한지는 삼국지에 비하면 맛이 좀 떨어진다고나 할까
아무튼 그래도 나에게 많은 보탬이 되는 책이었다.
2008년 4월 12일
정성/최선/용감/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