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원태연 지음
광
초판 3쇄 2009년 3월
아내가 빌려온 책이다. 얇았다. 그래서 읽었다. 아니다. 사실은 이 제목으로 된 뮤직비디오를 먼저 봤었다. 이승철이 부른 노래였나 아무튼 그랬다. 주인공은 이보영(크림), 권상우(케이), 이범수(주환)였다.
내용을 살짝 알았기 때문에 이 소설에 접근하기가 쉬웠다. 사실 나는 소설을 잘 읽지는 않는다. 근데 이 소설의 내용을 대충 알고 있었기에 이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얇았다. 그래서 읽은 것이다. 1시간 40분 정도 걸렸다.
소설을 읽으면서 자꾸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의 얼굴이 떠올랐다. 자꾸 그들의 얼굴이 매치가 되었다. 신기한 것은 이 소설을 다 읽고 나서는 이상하게도 권상우와 이보영의 팬이 되어 버렸다. 권상우의 그 느낌과 이보영의 그 느낌을 좋아하게 되었다.......
저자 원태연. 원래는 시만 쓰는 시인이라고 한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이 소설을 썼다고 한다. 1971년 생 남자다. 여자인 줄 알았는데, 남자다. 주로 사랑을 소재로 시를 쓰는 사람인데, 아내는 이 사람의 시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 소설에 대한 평가도 나와 대조된다. 나는 이 소설을 읽고서 마음이 아프고 슬프기도 했는데, 먼저 읽은 아내는 이 소설은 3류라고 했다. 원래 원태연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역시나 소설도 3류라는 평을 내렸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역시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뉜 듯했다. 좋아하는 사람은 좋고,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나같은 소설 초심자에게는 감동적인 소설인데...... 아내같은 소설 고수에게는 뻔한 이야기라는 평가가 나오는 듯 싶다.
등장인물은 주환, 케이, 제나, 크림이 나온다. 구성은 이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하는 장으로 나위어져 있다. 독특한 구성이다.(소설 초보인 나에게만 그런가)
주환은 치과 의사다. 명품이다. 케…
않았을 텐데......
짧은 소설이었지만, 나에게는 긴 여운을 주는 책이다. 메마른 나의 감성을 자극시키는 소설이었다. 소설의 맛이 바로 이런 것이렸다. 가끔은 소설도 읽어봐야 겠다.
2009.5.6. 감사합니다. 소설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