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무진기행
김승옥
민음사
1판 1쇄 1980년 11월
개정판 1쇄 2007년 8월
개정판 9쇄 2xxx년 1월
단편소설
공지영의 소설 `도가니`에서도 무진기행의 무진의 안개를 인용했다. 무진기행을 이번에 읽으면서 공지영 소설 `도가니`의 분위기와 겹쳐졌다. 영화평론가 이동진도 무진기행을 여러 번 필사했다고 한다. 무진기행은 그만큼 가치있는 문학작품이라는 이야기다. 단편소설이다. 그래서 쉽게 읽힌다. 과연...어떤 소설이길래...
단편소설이기에 내용은 간단하다. 등장인물을 먼저 보면, 주인공은 33살 정도된 남자다. 과부와 결혼했다. 제약회사 갑부집 딸래미다. 장인 어른은 사장. 그는 전무로 진급하기 전에 잠시 무진으로 휴가를 온 것이다. 과거 6.25때 징병되지 않기 위해 숨어 있던 곳, 폐병을 치료하기 위해 1년 간 있던 그 곳. 무진은 이모님이 있는 곳이다.
주인공 윤희중은 무진 이모님 댁에 잠시 머무른다. 그리고 하인숙이라는 음악선생과 바람을 핀다. 하인숙은 서울로 가고 싶어한다. 잠시 무진에 내려온 윤희중에게 서울에 데려달라고 한다.
일주일간 있기로 했으나, 서울에서 연락이 왔다. 서울로 올라와서 회의에 참석하라는 아내 영의 전보였다. 윤희중은 하인숙에게 편지를 써 놓고 무진을 떠난다. 꼭 서울로 데려가겠다는 약속의 편지.
예전에 EBS드라마 `지금도 마로니에는`에서 김승옥이라는 사람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다. 서울대 출신 고학생으로서의 모습이 그려졌었다. 김중태, 김지하도 같이 그려졌다. 그래서 그런지 김승옥이라는 사람이 친근하게 느껴졌다. 그의 단편소설을 더 읽어볼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