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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다이
이기호 지음
강지만 그림
랜던하우스
2008년
소설가 이기호 님이 쓴 에세이다. 간만에 에세이를 읽어본다. 제목이 맘에 들어서 이 책을 선택했다. 독고다이. 책에는 獨 GO DIE 라고 씌여 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죽을때까지 혼자간다라는 뜻이란다. 원래 독고다이는 일본의 가미가제 특공대의 일본식 발음에서 나온 말이란다. 하여튼 ‘혼자’라는 의미가 강한 말이다. 남들이 뭐라고 하던지 말던지 ‘혼자’ ‘자신만의 길’을 가는 사람을 우리는 흔히 독고다이라고 부른다.
이기호. 1972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다. 1999년 [현대문학]신인추천공모를 통해 등단했다. 소설집으로 `최순덕성령충만기`,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가 있다. 현재 광주대 문창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와우! 젊다. 젊은 교수.. 대단한걸..
이 책은 한국일보에 ‘길 위에 이야기’란 이름으로 연재된 글들을 모아 만든 책이다. 한편 한편 저자의 속내를 포함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각각 독립적인 이야기로 짬짬이 읽기에 부담없는 책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프랭클린 자서전과 동시에 읽었다. 프랭클린 자서전을 읽다가 통 진도가 나가지 않으면, 이 책을 펴서 읽었다.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는데, 어려운 책을 볼 때는 이처럼 간략한 짧은 이야기들로 엮인 책과 함께 보는 것이 좋다. 어려운 책을 읽다가 막힐 때 가벼운 책으로... 그러다가 다시 어려운 책으로... 괜찮은 방법이다. 예전에 3권을 동시에 …
책을 읽으면서 ‘나도 에세이를’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에세이가 뭐 있어 일기처럼 쓰면되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꽤나 거만한 태도라고 본다. 이번 글에서는 나도 저자처럼 어떤 주제 하나를 가지고 글을 써봐야 겠다는 생각이다. 뭐가 좋을까
간절함
2008.11.26. 세상 뜻대로..
거만함과 오만함만 늘었고 함정을 보지 못했던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 후로 몇 년이 지난 지금. 난 다시금 재장전해서 도전해볼 심산이다. 이제는 ‘간절함’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말이다.
2008.11.26. 세상 뜻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