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차례
관계
유재용 지음
시대문학 출판
단편소설
1.동기
오랫동안 내 책장에 꽂혀있던 책이다. 스스로 구입한 책이 아니라서 그런지 거들떠 보지도 않았었다. 원래 책은 돈을 주고 사봐야 읽혀지기 마련이다. 우리시대의 명작소설이라는 한권의 책에 약9개의 단편소설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중의 한 개가 전상국이 쓴 우리들의 날개라는 단편소설이다. 단편소설이 좋은 점은 쉽게 읽어 내릴 수 있고 빨리 끝낼 수 있는 스피드가 아닐런지. 글은 짧지만 그 느낌은 강렬한 것이 또 단편소설의 매력이다. 몇 장 되지 않는 이 소설을 읽고 자못 띵하는 전율을 느낀 것은 나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2.지은이 소개
유재용(1936~). 강원도 김화 출생. 서울 환일고 중퇴. 196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키다리 풍선이 당선. 1968년 현대문학에 단편 상지대가 추천되어 등단. 유재용은 소설의 전통적인 미학에 충실한 작가. 작중 인물의 성격을 표현하는 기법이나 이야기를 전개하고 극적인 결말을 ...
본문/내용
관계
유재용 지음
시대문학 출판
단편소설
1.동기
오랫동안 내 책장에 꽂혀있던 책이다. 스스로 구입한 책이 아니라서 그런지 거들떠 보지도 않았었다. 원래 책은 돈을 주고 사봐야 읽혀지기 마련이다. 우리시대의 명작소설이라는 한권의 책에 약9개의 단편소설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중의 한 개가 전상국이 쓴 우리들의 날개라는 단편소설이다. 단편소설이 좋은 점은 쉽게 읽어 내릴 수 있고 빨리 끝낼 수 있는 스피드가 아닐런지. 글은 짧지만 그 느낌은 강렬한 것이 또 단편소설의 매력이다. 몇 장 되지 않는 이 소설을 읽고 자못 띵하는 전율을 느낀 것은 나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2.지은이 소개
유재용(1936~). 강원도 김화 출생. 서울 환일고 중퇴. 196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키다리 풍선이 당선. 1968년 현대문학에 단편 상지대가 추천되어 등단. 유재용은 소설의 전통적인 미학에 충실한 작가. 작중 인물의 성격을 표현하는 기법이나 이야기를 전개하고 극적인 결말을 제시하는 구성법. 인물들의 대립과 갈등. 그리고 그들의 내면 심리에 대한 무리 없는 분석을 하는 점이 그러하다. 그의 소설에는 고전적 소설 미학이 가지고 있는 안정감과 …
상상을 해보니 즐거워진다. 이 단편소설을 모태로 좀더 재미있게 꾸며줄 누군가가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불구인 장현삼과 건강한 이만복과의 만남. 글 중간중간에 장현삼은 이만복에게 전생에 내가 너였고 너가 나였을 것이라는 은은한 암시를 풍기는 대목에서 불교적 윤회관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근데 이 이야기를 읽을면서 불현듯 생각난 것인데 이런 일이 실제로도 있었을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장현삼은 부자였다. 하지만 몸이 불편하여 맘대로 하지 못하였다. 결혼도 하고 싶었을 것이고 아이도 가지고 싶었을 것이다. 이만복은 가난했다. 하지만 그는 건강해서 장현삼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할 수 있었다. 이 둘의 장점과 단점이 만나서 마치 하나의 새로운 인물이 태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색다른 이야기다. 환타지를 가미한다면 더욱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탄생할지도............
2008년 5월 18일
낙뢰작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