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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girl)
오쿠다 히데오
북스토리
1판 2006년 9월
소설(p334)
오쿠다의 소설은 늘 이런 식인가 잡히는 책마다 짧막한 단편들 모음이다. 이번 책도 비슷하다. 다만 `인더풀`과 조금 차이가 있다면, 이번 책에서는 각 단편의 주인공이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즉, 주제는 비슷하지만 등장인물이 다르기에 옴니버스 구성방식이라 부르는 것이 맞겠다.
주제는 나이 먹은 직장 여성들의 각기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냈다.
1)띠동갑
2)히로
3)걸
4)아파트
5)워킹맘
으로 구성되었다. 하나하나 음미해보련다.
1)띠동갑
와다 신타로. 22세. 킹카 신입사원(남)
히타야마 미키. 22세. 3년차 직장인
고사카 요코. 34세. 독신녀. 주인공.
모리야마 사토미. 34세. 고사카 요코의 동기. 독신녀.
오노 과장
노지마 가호리. 미키의 동기. 날라리. 사보담당.
이노우에 나오코. 내숭녀.
주인공 고사카 요코는 노처녀다. 와다 신타로와는 띠동갑. 풋풋한 킹카가 회사에 입사하게 되자 요코의 가슴은 콩닥콩닥 뛰게 된다. 주변의 여직원들도 모두 와다에게 관심을 갖는다. 그게 불만인 고사카 요코. 와다를 자기의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려 발버둥 치지만....
2)히로
…
카코는 다카코의 아이디어를 도용하고자 한다. 다카코는 예전과 변함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다카코를 이해해주려고 한다. 이혼녀에 아이까지 딸린 여자라는 편견. 리카코와 화해하면서 소설을 끝난다.
남자인 오쿠다 히데오가 참 여성스럽게 잘 썼다. 마치 여자가 쓰듯이 여성들의 심리묘사를 아주 잘 묘사했다. 글도 여성스러움이 뭍어난다. 경험없이 이런 글들을 어떻게 소화했을까. 많이 주워듣고, 많이 읽었는가 보다. 단편쓰기를 좋아하는 작가같다.
개인적으로 2)히로와 4)아파트를 재미있게 읽었다. 나이많은 부하와의 갈등묘사는 나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집을 사려고 인생을 저당잡히기보다 자신을 찾는 다는 내용에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