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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상담 및 치료] 가족관련 영화 또는 드라마를 본 후 가족상담 및 치료적 관점에서 분석해서 제출할 것 - ‘내 딸 서영이(KBS2)’
본 과제물의 주제에 맞는 드라마를 ‘내 딸 서영이(KBS2)’로 선택했다.
‘내 딸 서영이’는 가난하고 가장노릇을 하지 않는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을 책임지며, 세상 사람들과는 거의 담을 쌓고 살아가다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서, 가족의 의미와 사랑하는 사람들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따뜻한 가족관련 드라마이다.
~ ‘내 딸 서영이’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우선 살펴보면,
서영이라는 주인공은 쌍둥이 남동생과 아버지와 살아가고 있다. 친구도 없고 세상에 친구라고는 남동생밖에 없이 공부만 하는 아이였다. 매일 술과 도박, 사기 등 으로 가장노릇을 제대로 못하시는 아빠를 원망하고 미워하며 학창시절을 보내고, 어느 날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주인공은 학교를 중퇴하고 동생 뒷바라지를 하며 검정고시로부터 다시 학업을 시작해 열심히 살아가는 학생이다. 과외를 하는 중 만난 우재와 서로 호감을 느끼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하다가 결정을 내린다. 아버지와 남동생에게는 유학을 간다고 하고 시댁에는 어머니 아버지가 다 돌아가셨다고 말하고 성재와 결혼을 하여 이름 있는 변호사가 되어 살아있는 아버지와 동생을 피해 겉으로는 행복하지만 가족생각에 항상 마음 아파하며 살아간다…
남편 우재도 과거 서영의 아버지가 해 왔던 일들을 알게 되면서 서영을 이해하고 재결합을 하게 된다. 하지만 서영이가 다시 ‘가족’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무작정 자식과 아내의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지 않았다. 자식 세대는 무조건 부모 세대를 공경하고 따라야한다는 것이 아닌, 부모 세대의 자식 세대를 향한 배려와 이해를 함께 보여주는 소통방식이었다. 아버지 이삼재와 이서영의 진정한 화합은 전적으로 함께 얼굴 맞대면서 살아야할 이 시대 모든 부모와 자식의 몫으로 보여졌다.
자신의 인생에 짐만 된다고 생각한 서영은 부모 세대에 의해 완벽히 좌지우지된 앞날에 힘들어 하는 자식 세대의 표본이었다. 과거 아버지를 원망하고 살았던 딸이 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깨닫고 용서를 구하고, 남편과 가족의 곁으로 회귀하는 과정과 서영을 비롯한 자식 세대는 결코 부모 세대를 버리거나 외면할 수 없으며, 과거 이삼재와 강기범이 자라던 시절처럼 기성세대의 가치관을 무조건 젊은 세대에게 강요하거나 주입할 수 없는 법이다. 그 어느 때보다 세대 간의 갈등이 격렬해지는 지금, 상대를 향한 일방적 양보만을 바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후회하기 전에 자식과 부모, 혹은 가족 사이에 진솔하게 마음을 털어놓아야 한다는, 당연하지만 잊고 있던 소중한 진리를 몸소 깨닫게 해 준 것 같다.
가족상담은 가족의 기능 회복이다 강화 등을 목적으로 가족의 의사소통 기술, 가족체계의 경계 만들기 등을 통해 대인관계의 질적 변화를 꾀하고자 하는 일련의 상담활동이다. 가족 그 자체를 한 단위로 보아서 접근, 개인의 문제보다 문제를 유발하는 환경이나 체계와 구조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가족상담 및 치료를 해야 된다고 학습하였다.
대부분의 가족드라마가 가족을 둘러싸고 있는 문제들을 표출해 보여줄 것이고,
가족들 사이, 주위사람들 사이에서 문제가 겉으로 드러나게 되고, 그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의 가족의 중요성, 인간관계의 중요성, 가족사랑 등을 두드러지게 묘사하며 엔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 드라마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모든 관계에서 한 사람의 행동은 다른 사람의 행동과 걸맞게 조화를 이룬다.
한 사람이 변하면 관계도 변하고 다른 사람은 자동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상호연관성(애커만)도 본 드라마를 그대로 대변해 주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