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창작과 글쓰기‘예술이란 무엇인가`] 내가 느낀 그 자체가 예술이 된다 - 페터 뷔르거 `아방가르드의 이론`

어진 예술을 펼치려 하다가 그 내용적 측면이 형식적 측면과 결국은 일치해져 버리게 된 것이다 . 그러면서 이러한 형식적 측면을 탈피하고 실생활과 맞닿은 예술로 발전해 나가자하는 생각이 사람들 머릿속에 자리 잡게 되었고, 18세기 무렵 등장한 현대의 예술을 우리는 ‘아방가르드’라고 부르게 된다.
삶의 본질과 맞닿아있는 모든 것, 가치와 무가치를 따지지 않는 모든 작품을 예술이라고 아방가르드 이론은 말하고 있다. 그 예로 저자는 뒤샹의 소변기란 작품을 들었다. 이러한 도발적인 작품을 예술이라고 부를 수 있는 시대에서 지금 예술의 아방가르드의 정의는 내게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내리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형식을 탈피하고 혁신적으로 재구성된 모든 작품’. 이게 바로 예술적 아방가르드 함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얘기하면서 또 한 가지 놓쳐서는 안 되는 부분이 있다. 그건 바로 예술을 수용하는 수용자의 자세이다. 이 부분을 놓치지 않아야 예술의 정의를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내 속의 지닌 선입견과 편견을 없애자

우리는 아방가르드한 예술작품을 접하며, 그것의 의미가 무엇일까 어떻게 시대와 맞닿아 있을까, 어떤 것을 표현하고 있는 가에 대해 생각하면서 수용 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그저 실생활과 맞닿아있는 그것들을 세상의 어떠한 편견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그냥 내 식대로 느끼면 된다. 따라서 어떤 이에게 예술이라 느끼는 작품이 내게는 쓰레기가 될 수 있고, 내가 예술이라 느끼는 작품이 다른 이에게는 쓰레기로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몇 달 전에 미술작품을 관람하러 미술관에 간적이 있었다. 나는 거기서 한 작품을 만나게 된다. 아직도 그 작품이 아직도 뇌리에서 잊히지가 않는다. 작가는 어렴풋해서 생각나지 않지만 작품은 그저 오래된 황색의 천 쪼가리를 아무렇게나 잘라 벽에 걸어놓은 듯 보였다.
나는 이 작품을 보고 한동안 멍하다가 이 작품의 의미와 작가의 의도, 그리고 이것이 왜 예술인가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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