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기업윤리
Ⅰ. 서론
1960년대의 경제개발을 시작으로 한국 경제는 비약적인 성장을 지속하여 왔다. 세계에서 유래 없는 고도성장을 지속하던 한국 경제는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구조조정, 노동의 유연화, 소득과 소비의 양극화 등 새로운 경제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이런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변화 속에서 경제의 위기 여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여권과 정부의 시각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저해하는 요인이 조장되지 않았으며 경제 여건도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낙관론의 입장이고, 야권과 재계의 시각은 정부규제와 급진적인 분배정책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은 사라지고 있으며, 우리 경제는 외원위기 때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이다.1)
하지만 현재 한국사회가 처한 급박한 경제상황에서 미국형이냐 유럽형이냐의 문제를 따지기보다는 우리 나름대로의 기업관을 정립해야 할 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을 보는 시각의 정의가 필요하다. 여기서 우리는 기업의 일차적인 목적이‘이윤 추구`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을 것이나,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가 단지 이윤추구에만 국한된다면 많은 시장실패의 원인이 발생할 것이고 실제로도 정경유착과 그로인한 한국 사회의 반(反)기업정서라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는 한국형 기업관에 대한 국민의 합의의 도출이고, 이는 더 이상 과거 성장제일주의 기업관으로는 해결 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핀란드의 세계적인 기업 `노키아`의 경우를 살펴보자. 원래 목재와 고무회사였던 `노키아`는 1990년대 초 정보통신회사로 대변신으로 지금은 핸드폰과 네트워크 등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리를 굳혔다. 그리고 `노키아`의 성장과 함께 핀란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산업국가로 전성기를…
그럼 지금부터 미국식 유럽식 기업관의 비교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윤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 본 론
1) 기업의 고용증대
참여도 유럽에서는 허용된다. 근로자 경영 참여의 대표적인 예인 독일의 공동결정법은 근로자 대표가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에 절반의 결정권을 갖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근로자 대표가 참여한 전략적 의사결정은 투명성이라는 긍정적인 면이 있는 반면 글로벌 경쟁에서 전략 노출이라는 부정적인 면도 갖게 된다. 이러한 딜레마에 부딪쳐 기업의 경쟁력을 상실하기 시작한 독일은 결국 상법을 개정하는 등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3)
기업의 경영목표 차이에서도 나타나듯 미국 기업경영의 핵심이 효율인 반면 유럽 기업경영의 핵심은 사회적 평화다.
이렇게 보면 현재 우리는 미국식 기업관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기업이론의 근간이 바뀌면서 미국의 주주중심경영(Stock Holderism)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종업원, 고객, 주주, 사회단체 등 기업에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를 함께 고려하는 경영(Stake Holderism)의 유럽식 모델의 도입이 강조되고 있다.
즉, 건실하고 투명한 기업경영으로 수익을 내는 의무(이윤추구)에 더해 사회적 책임이라는 부분이 더해지고 있는 것이다.
2. 한국인의 기업관 조사(삼성경제연구소)
기업관 정립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인 기업에 대한 한국인의 의식조사를 알아보자. 과연 우리는 기업에 대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1) 기업의 고용증대
기업이 국민의 호감을 얻는데 있어 고용증대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매우 중요하다(56.8%),다소 중요하다(37.6%),별로 중요하지 않다(3.8%),전혀 중요하지 않다(0.3%) 순으로 응답하여 94.4%의 응답자가 고용증대가 기업에 대한 국민의 호감도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중요하다고 응답하였다.
〈표 1 〉기업의 고용증대에 대한 호감도 (계층의 식별)
매우 중요하다
다소 중요하다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전혀 중요하지 않다
Total
계층 의식
상의상
54.5%
27.3%
18.2%
100.0%
상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