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사이버문화
Ⅰ. 서론
Cybernetics. 기술 유토피아적 전망을 상징하는 하나의 신조어로 정보화 시대 삶의 한편에 단단히 자리 잡은 사이버(cyber)라는 말은 첨단의 정보통신기술과 관련되어 여기저기에서 마치 ‘가상의(virtual)’라는 뜻을 지닌 접두어처럼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말은 보통 인공두뇌학, 혹은 통합제어학으로 번역되며, 좀 더 자세히는 ‘정보현상에 대한 새로운 인식에 기초하여 소통과 관리의 문제를 탐구하고자 하는 새로운 학문 분야’인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라는 말의 허리를 동강 내서 앞글자만 취함으로써 생겨난 말이다. 이 말은 수학자 노버트 위너(Nobert Wiener)가 소통과 통제의 동시적 과정으로서의 메시지의 교환을 뜻하기 위해서 부활시킨 용어인데, 어원상으로 보면 키잡이를 뜻하는 헬라어 ‘kubernetes’에서 나온 말이다. 뒤에 이 말이 영어 ‘governor’가 된 것에서 보듯이 어원상 조종과 통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포괄적인 메시지이론으로서의 사이버네틱스는 정보교환과 관련된 기술체계에 대한 연구라고 할 수 있고 컴퓨터는 그와 같은 사이버네틱스의 원리를 가장 잘 구현하는 도구이다.
Cyberspace. 앞에서 사이버라는 말이 하나의 접두어가 아니라 cybernetics의 줄임말이라고 하였다면, cyberspace는 오늘날 ‘사이버’라는 말에 대한 사회적 함축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말이다. 다시 말해 사이버라는 말을 접두어처럼 사용할 때, 우리는 언제나 cyberspace(이하 ‘사이버 공간’으로 사용)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이버네틱스의 의미 대신에 ‘가상’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이버 공간…
Cyberspace. 앞에서 사이버라는 말이 하나의 접두어가 아니라 cybernetics의 줄임말이라고 하였다면, cyberspace는 오늘날 ‘사이버’라는 말에 대한 사회…
Ⅱ. 본론
1. 사이버 문화의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