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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공해`
KBS 글로벌 진단
- 굶주리는 10억
지금, 세계의 10억이 굶주리고 있다
▲ 예멘의 시위 인간이 일궈낸 문명의 발달은 삶의 질을 향상시켜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게 했다. 그러나 경제 발전의 혜택으로 소비와 사치 풍조에 길들여진 우리사회에서 벗어나 세계로 시야를 넓히면 빈곤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이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전 세계 굶주리는 즉, 기아 인구가 늘고 있다. 1999~2001년 전 세계 기아 인구는 8억4천2백만 명으로 이중 개발도상국가의 기아 인구는 7억9천8백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기아와의 전쟁에서 후퇴를 의미하는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오는 2015년까지 기아 인구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세계 식량 정상회담의 목표는 달성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기아문제는 개발도상국이 밀집해 있는 남부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심각하게 나타난다. 아프간에는 코를 찌르는 악취가 나는 카불강, 그 옆에서 하루에 6~7번 정도 마약하는 10대 청소년들 그리고 아편을 들여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한때 농산물 수출지였던 그곳은 세계 아편의 90퍼센트 이 상의 아편을 그들의 생계를 위해 생산한다. 그러나 그들의 생계를 위해 만든 아편은 생계를 이어나가지 못한 사람들을 더 무너뜨리고 있다. 또 예멘에서는 수십만 명의 군중이 독재에 저항하며 시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민들의 생활수준은 더 이상 떨어질 데가 없고 인구의 3분의 1이…
출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http://blog.naver.com/dewocean81/80026686322 - 박지영 기자
KBS 글로벌 진단‘위기의 시대’3부작 -“굶주리는 10억”
있다.
▲ 해외 농업 개발로 삶의 터전을 잃은 유목민 식량문제를 잘 해결해 줄 것처럼 보이는 해외농업개발조차 그렇지 못하고 있다. 수단에선 해외 투자자들에게 남수단 농업에 투자하라고 권장하며 이 농업이 국민과 국제적으로 이웃나라들의 식량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농업토지의 상당 부분이 바이오 연료나 사료작물을 차지하고 지구촌에서 사람이 먹을 식량의 농지 재배는 30퍼센트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그들이 당장 먹을 식량이 필요한 것이지 바이오 연료나 가축 사료로 사용될 식량이 필요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또 해외기업이 대규모 농장을 소유하면서 유목민들과 원주민들이 터를 잃어가고 있다. 이처럼 대규모 농지투자는 개도국 식량안보, 주민의 생계와 환경에 피해를 주고 있다. 이는 지역의 시장을 왜곡하고 그 나라의 식량 생산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해외농업개발이 국내 식량문제를 해결할 거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이미 세계 식량 지수가 곡물 폭등 때를 넘고 기아문제의 해결이 시급한 상태이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선진국들의 관심과 물질적 지원 그리고 국제구호단체의 지원들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국이 자급자족 경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이룩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인간을 인간으로서 대하지 못하게 된 살인적인 사회구조를 근본적으로 뒤엎고 인간의 얼굴을 버린 채 사회윤리를 벗어난 시장원리주의 경제, 폭력적인 금융자본 등이 세계를 불평등하고 비참하게 만들고 있다. 따라서 결국은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나라를 바로 세우고, 자립적인 경제를 가꾸려는 노력이 우선적으로 필요함이 분명하다.
출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http://blog.naver.com/dewocean81/80026686322 - 박지영 기자
KBS 글로벌 진단‘위기의 시대’3부작 -“굶주리는 1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