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차례
[정치.경제적 대국 중국에서 문화대국 중국으로]
1. 서론
2. 베이징 ; 중화중심주의
3. 장예모 ; 문화 상품의 기수
4. 공자아카데미 ; 문화 패권주의
5. 결론
1. 서론
정치. 경제 대국 중국에서 문화대국으로 발전해가고 있는 중국을 알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중국인들에게 있어서의 문화의 올바른 의미를 알아야 한다. 중국인들은 중국문화사에서 인류 문명을 특징짓는 기본원리나 힘 같은 것으로 ‘문(文)’을 들고 있다. ‘문’이란 중국 문명을 관통하는 일종의 슈퍼코드이다. ‘文’은 우주적 질서이자 우주적 원리이며, 이러한 지서와 원리에 바탕하여 형성된 인간사회의 질서와 원리와 같은 개념이다. 이러한 ‘文’이 발현되는 과정이 ‘문화(文化)’나 ‘문명(文明)’이란 말의 원래 의미이기도 하다. 또한 문화의 개념은 후자의 뜻에서 점차 한 민족이나 사회의 정신적예술적 표현의 총체라는 의미로 형성되어 갔다. 오늘날 문화라 하면 크게 두 가지 의미로 사용...
본문/내용
[정치.경제적 대국 중국에서 문화대국 중국으로]
1. 서론
2. 베이징 ; 중화중심주의
3. 장예모 ; 문화 상품의 기수
4. 공자아카데미 ; 문화 패권주의
5. 결론
1. 서론
정치. 경제 대국 중국에서 문화대국으로 발전해가고 있는 중국을 알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중국인들에게 있어서의 문화의 올바른 의미를 알아야 한다. 중국인들은 중국문화사에서 인류 문명을 특징짓는 기본원리나 힘 같은 것으로 ‘문(文)’을 들고 있다. ‘문’이란 중국 문명을 관통하는 일종의 슈퍼코드이다. ‘文’은 우주적 질서이자 우주적 원리이며, 이러한 지서와 원리에 바탕하여 형성된 인간사회의 질서와 원리와 같은 개념이다. 이러한 ‘文’이 발현되는 과정이 ‘문화(文化)’나 ‘문명(文明)’이란 말의 원래 의미이기도 하다. 또한 문화의 개념은 후자의 뜻에서 점차 한 민족이나 사회의 정신적예술적 표현의 총체라는 의미로 형성되어 갔다. 오늘날 문화라 하면 크게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하나는 교양 있고 세련되었으며 예술적인 면을 가리키는 것으로 일반적인 개념이다. 교양 있고 세련된 사람을 두고 ‘문화인’이라 부르는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 다른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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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은 중국 근대사의 굴절된 치욕을 씻기 위해 100년을 준비했다는 올림픽이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까 노심초사했다. 이 시기 ‘애국주의’가 최고조에 달하고, 전 국민은 일심동체가 되었다. 우여곡절 속에 베이징올림픽은 예정대로 개막되었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중국매체는 베이징올림픽이 전 세계를 감동시키고 전 세계와 소통했으며 40억 인류와 하나가 되었다고 자평했다. 그리고 이 올림픽을 통해 ‘중화의 굴기’를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중국이라는 통합된 내셔널리티를 강조하는 전통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올림픽 공식 로고인 ‘태극 오환’과 올림픽 오환의 접합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중국 고유의 유교사상과 동질적인 것으로 구성하는 서사전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즉, 가장 ‘중국적인 것(Chineseness)’의 가치를 아시아를 넘어선 세계보편적인 차원으로 승화시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글로벌리즘과 내셔널리즘의 측면에서, 중국의 베이징 올림픽은 글로벌한 맥락성 속에서 자신들의 국가 파워와 국가 역할을 강조하는 국가정체성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중국이 인류 문명의 기원지라는 우월성을 강조하면서, 근대화 프로젝트 속의 중국의 현재, 미래 국제 세계의 리더로서의 중국이라는 ‘중화주의적’ 시각을 보여준다. 즉, 글로벌 슈퍼파워로서의 자의식을 민감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베이징올림픽 이후 달라진 중국의 풍경 중 하나는 담론이 각박하지 않다는 점이다. 중국인들이 올림픽 전에 소위 ‘중국 위협론’을 대하는 태도와 올림픽 후의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그 배경으로 ‘자신감’을 들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이라는 가시적이고 실제적인 성과물은 개혁개방 30년의 결실이자 100년 굴욕적 역사의 종착점이며 나아가 새로운 미래를 여는 신기점이기도 하다.
그들은 평상시와 같은 자세와 태도로 서구의 소위 삐뚤어진 시각들에 담담히 대응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중화굴기’ 담론은 베이징올림픽 이후